사람의 인지 능력은 그 한계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아침에 9시 반에 영업 개시인데 10분전에 아주머니 두 분이 오셔서
자기 아들이 군에 있는데,집에 안경이 두개 있어서 보내줘야한다나요.
그런데 가지고 오신 안경이 자기 아들 안경인지 확인해 달라고 하네요.
전 당연히 우리 가게에서 맞춘 것인지 알고 기록을 찾아보아도 없습니다.
안경케이스를 보니 옆 가게 안경원이네요.
그 가게에서 맞춘거라니,그제서야
"그 가게 갔더니 아직 문을 안열어서,혹시나 해서 여기에 와 봤다"라고
하십니다. 허~~얼...!
"조금 기다렸다가 그 가게 문 열면 그 때 가셔서 확인해보세요"하고
억지로 웃으면서 보내드렸습니다.
성격이 급하신 것인지,인지능력이 보통 사람보다 너무 뛰어 나신 것인지
인지할 능력이 저한테 없음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