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sejongpac.or.kr/performance/
전에 한번 글을 올렸는데 신입사원의 멘토가 되어서 이것저것 업무 진행중인데
오늘 회사서 신입사원과 뭔가 행사를 해야 한다길래 부랴부랴 준비한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하는 햄릿을 보았습니다
일단 가격이 싸고 (2~3만원) 나름대로 평도 좋기에 보고 왔는데...
와!!! 이거 요즘말로 대박~ 이더군요.
무대는 궁전대신 컨테이너 박스 두개를 겹쳐 햄릿의 벽을 상징하는 듯하고
배우들은 고전적인 옷대신 양복을 걸쳐입고 나왔지만 대사는 우리가 알던
바로 그 대사였고 줄거리 또한 그것이었는데....
배우들 한분한분들의 연기가 대단해서 몰입하였고 중간 쉬는시간없이
110분의 시간이 전혀 지루함이 없이 순간 끝났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햄릿은 말할것도 없고 악의 상징인 클로디오스역의 배우는 정말 좋은 목소리와
세련된 연기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쉬운건 24일까지 공연한다던데... 이런 공연은 롱런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주말에 할일없고 갈곳없고 심심한 여러분.. 달리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