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햄용 핸디 무전기가 있어서
가끔 남한산성 중계기 주파수에 맞춰놓고
무슨 통신들 주고 받나 한두시간씩 듣는 경우가 있는데요...
낮에 통신 하시는 분들 99 % 가 택시 하시는 분들입니다.
가끔 다른 직업 가진분 들어오면 트럭 기사분... -.-;
운전업 아닌 분들은 몇시간 들어도 거의 없어요.
퇴근시간 이후로는 가끔 다른 직업군의 통신하시는 분들의 목소리도 들리곤 합니다만
그리 많진 앖습니다.
어쨌든,
사실, 우리나라 무선 통신 활성화(?)에 그분들이 기여하신 부분이 분명 크고,
많이 옮겨다니는 직업 특성상 그분들이 많이 사용하는건 당연한 면도 있습니다.
듣고 있다보면 어디 길이 막힌다 어디 길이 잘 뚫린다는 등의 아주 유용한(?) 정보도
속속 들어오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매일 통신 주고받다시피 하시는 분들끼리
"지금 어디로 가는 중입니다." 혹은 "지금 어디입니다."라는 보고(?)를 꼬박꼬박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뭐, 음란성 대화도 아니니 그런 말은 하지 말란 법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나쁘다는 말은 아니고... 그냥 그렇다구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