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지극히 개인적인 편견으로 가득찬 글이기는 합니다만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2년 후에 '사람사는 세상'을 되찾을 수 있어서 올립니다.
저희 집(서울)
부모님 - 철저한 한나라당+이명박 지지 그러나 두 분 모두 더 이상 투표 못하심
오 모씨 내외 - 오씨는 노무현빠(국민참여당 당원), 아내는 중립성향이지만 남편의 영향으로 한나라당을 혐오(일부 인물에 대해서는 호감)
오 모씨 두 딸 - 큰 딸은 2년 후에 투표권. 두 딸 모두 '명박이 같다'라는 농담을 하면 밥먹다가 숫가락을 집어던질 정도.
누님 집(서울)
매형 - 장로에 삼성/현대빠로 정치대화는 불가능. 영원한 한나라당 지지
누님 -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전통적인 한나라당+이명박 지지 그러나 오 모씨의 3년에 걸친 예언(?)과 증명으로 최소한 이명박에 대해서는 혐오. 중간선거(당시 용인)에서 민주당 지지했음
두 조카 - 아버지와 교회의 영향으로 이명박지지. 그러나 오 모씨의 끈질긴 설득으로 두 조카 모두 '한나라당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인식. 중간선거(당시 용인)에서 모두 민주당 지지했음
처가 집(서울)
장인/장모님 - 경상도+KBS+조선일보+강남 4박자로 정치대화 불가능. 영원한 한나라당 지지
처남 내외 - 부모님과 강남의 영향으로 이명박지지했으나 최근에 중립선회. '너희가 아니라 애들이 살아갈 세상이다'라는 설득이 먹히고 있음
처제 내외 - 정치 무관심으로 이명박지지했으나 오 모씨의 끈질긴 설득으로 지난 중간선거부터 급격한 반 한나라당. 오 모씨의 주장에 가장 큰 호응
이미 딴나라당 애들도 느끼고 있는 민심변화입니다.
저희 집만 해도 전통적인 딴나라당 지지자가 -70%가 되었습니다. 다음 번 대통령 선거까지는 몰라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뉴타운 드립도 안먹히니 수도권 딴나라당 대몰락이 일어날겁니다.
딴나라당 과반 미달이면 MS 고급 무선 마우스/키보드 세트(소비자가 100,000원) 3개 상품으로 걸겠습니다. 2년 후라고 식언하는 것이 아니라 꼭 지킵니다.
p.s. 부모님은 제가 투표를 못하시게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부름을 받으셔서 더 이상 투표를 하지 못한다는 뜻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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