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없어서 원자폭탄 자료를 좀 찾아봤습니다.^^

아시다 시피 플로토늄에서 나오는 중성자가 다른 플루토늄을 때리면

원자핵 분열이 일어나면서 에너지가 나오고 동시에 나오는 중성자가

다른 플로토늄 원자를 때리면서 연쇄 반응이 나오는 거죠.

근데 이런 폭발적인 원자 핵분열이 자연상태에서는 없는 현상이더군요.

태양의 수소 핼륨 핵융합과는 달리...



근데 이런 연쇄 핵반응을 일으키려면 고농도의 우라늄(또는 플로토늄)을

한순간에....'정말 짧은 순간'에 한곳으로 모으는 것이 기술이더군요.



일단 고순도의 플루토늄 덩어리를 왼손에 쥐고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잠시 동안입니다...^^

그리고 오른손에도 같은 플로토늄 덩어리를 쥐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두 질량을 합치면 계산상 임계질량을 넘어섭니다.



짠~ 두 주먹을 모으면 핵폭발이 일어날까요?

아쉽게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두 플로토늄 덩어리가 가까와지면서 극소량이 핵분열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열과 에너지로 주변공기와 플로토늄덩어리 자체를 가열합니다.

손도 뜨거워지겠죠... 0.5초 이내라도~!

그러면 가열된 플로토늄 국소부위가 녹고 끓어서 증발하면서 기체가 되고

콜라의 부글거리는 탄산가스를 못 막듯이...

플로토늄 덩어리가 순간적으로 피식~ 거리고는 흩어져 버립니다.



그리고는 연쇄 핵분열은 즉시 멈추어 버립니다.

손에는 가벼운 화상정도만 입겠죠...^^





이때 핵분열한 양은 전체 플로토늄의 0.0000000000001% 정도 될까요?

그러니까 핵폭탄은 제조시에 실수로도 핵폭발은 절대로 일어나지 못합니다.

임계량이 되도록 순간적으로 합치는 것 자체가 분열 에너지의 폭발력 때문에 힘듬...

역설적이지만...



그래서 실제 핵폭탄에서는

임계량을 두 조각으로 나누어 놓고 양쪽 방향에서 TNT폭약을 폭발시켜

서로 짧은 순간에 만나도록 하고 있습니다.

두 조각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고 구형으로 배치에 놓고 역시 구형으로

TNT등을 설치하여 동시에 폭발을 일으켜야 합니다.

0.0000 몇 초의 범위내 겠죠...

이때 타이밍이 잘 맞지 않으면 설계된 폭발력을 얻지 못한다고 하네요.



이런식으로 핵폭탄도 불발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TNT 폭발로 분진이된 플로토늄이 먼지되어 날릴 뿐...



이런 이유로 핵폭탄도 효율이 있는데...

전체 플로토늄의 10-20%만 실제 핵분열을 일으키고

나머지는 순간적으로 팽창하는 폭발력에 의해서 분열 한번 못해보고

날라가 버린다고 합니다.



핵폭탄은 자연적으로는 절대 일어날수 없는

인간이 억지로 만든 매우 특수한 현상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