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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공계출신은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마인드가 기업이나 정부나 마찬가지..<br />
그러니 호시탐탐 의대 약대 법대로 기웃거리지요 <br />

정권 잡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과기부 폭파시키는거였죠. <br />
이런 정권에 멀 기대해요.

저도 이공계 출신입니다만,<br />
제 아들은 절대 이공계로 안보냅니다.

그리고 이공계인력들은 구조조정시에 가장 먼저 ..아웃되니 ..40이 넘어가면<br />
슬슬 닭튀기는 기술을 익혀여 한다는...<br />

제친구도 한양대전자과 나와서 CPA시험준비중입니다 늦은나이지만 회계사 자격증이라도 따는게 공대나와서 회사다니다 40대에짤려서 백수되는것보단 나을거라고 공부중이네요;; 이런 공대생들이 계속 늘고있죠. 로스쿨가는공대생도꽤되고;

기름냄새가 싫으면, 커피볶는거라도 배워야 한다는..... <br />
저희 회사는 러시아계 미국인(유학왔다가)이 세운 회사인데.... 회사(산호세)내에 60세 이상된 Mechanical Engineer가 수두룩합니다. 근데.... 한국에는 엔지니어 설 곳이 없다는.... 엔지니어 집약적인 산업들은 모두 접는 분위기라... 나이 50까지 현역엔지니어 하다... 어디 갈 곳이 없네요.

상경계 나온 저로서는 엔지니어 분들이 부러운데.....<br />
현실은 또 아닌가보군요. <br />
양비론 같지만.....의치한의대 나오거나 유산많이 받는 사람 아니곤 살기 힘든 나라라고 생각되네요.

이공계 살리기의 방편으로써는 부적절 하겠지만 의치학전문대학원 폐지는 잘 한거 같습니다.

저도 이공계고, 이공계의 단점의 화신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br />
점점 느끼지만 이공계가 무시당하는 이유는 단순하기때문입니다.<br />
정치를 모르고 사회를 모르고 궁극적으로 철학없이 수학과 과학 기술만 머리에 집어넣은 상태에서 사회에 나가니 자기 코앞만 봤지 자기가 왜 박봉에 고생하는지 의문이 없습니다.<br />
모든게 순리적 합리적으로 될꺼라 믿고, 스스로 권리위에서 자고 있으니 , 깨달을땐 이미 늦은 경우가 다수 인것

어익후. 댓글한개를 잘못달아서 지웁니다^^ 보신분들께 사죄드립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