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으로 바위 치기란 말이 있지요.
꿈쩍도 안하는 것 앞에 나약한 존재가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소용이 없다는 뜻의 속담인데,
한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가 살아 가면서 부딪히는
여러가지 장애가 마치 바위 같습니다.
계란인 인간은 부딪히고 또 부딪혀도,
계란만 깨어 질 뿐...
그래서 계란은 술 한잔을 핑계대어 자신의 마음을 달래는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괜히 잘 왔다가 잘 가는 봄 날을 빗대어 노래를 부릅니다.
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당연한 이별을 붙들고 꺼이 꺼이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계란의 노래...오늘도 한자락 뽑아 볼가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