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pd는 말 그대로 그냥 직장인입니다. 스카우트 비용 20~30억이면 누구라도 흔들릴만 하죠<br />
다만 무한도전의 김태호는 그냥,,, 그대로 머물렀으면 합니다.<br />
안보시는 분이야 안보시는 프로다 그렇게 생각하겠지만,,,<br />
우리나라에서 가장 제대로 된 개념을 탑재한 연출가로 생각하는 저로선 사실이라면 슬픈 상황입니다만,,
태호PD같은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고 '대박'나야 되는 게 맞죠...<br />
그런데 그게 종편때문이라니... 좀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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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PD라서 드라마쪽 외주제작 업체로 가기는 힘들테고...<br />
그냥 한 50억 받고 1~2년 있다가 다시 컴백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ㅋ<br />
뭐 이미 종편 허가될 때 이미 다 예정된 것 아니겠습니까?<br />
아쉽지만 정글에서 사는 월급쟁이 PD개인에게 대단한 사명감을 요구하는 것도 무리겠지요.<br />
저라도 수십억 준다면 뒤도 안보고 갈 것 같습니다.<br />
요즘 MBC가 무슨 좋은 직장도 아니고 김태호 PD가 투사도 아니고 말이죠.
머.. 솔직히 말씀드려 월급쟁이 입장에서 볼때...<br />
지금 삼성 욕해대고는 있지만 삼성에서 20억 줄께 와라.. 하면 (머 당연히 저에게 이럴 리는 만무하지만..^^)<br />
저라도 심각하게 가는 쪽으로 고민할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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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지금 회사가 사장 맘대로 사람 짜르고 여기저기 뒤집어놓고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br />
아무리 파업해도 들어주지 않는다면 더더욱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