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장에서 봄나물인 원추리를 사와
새콤달콤하게 고추장에 무쳐서 세식구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한시간쯤 후 저질 체력을 소유한 제가 가장 먼저 속이 미식거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화장실로 달려가게 만들더군요
몇번을 숨히 막힐듯 다 토해낸 후
역시나 집사람과 딸 모두다 저화 같은 증상으로 토해냈습니다
그래도 다행으로 생각하는 것은
토한후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는 것입니다
원추리 나물에 독이 있다는 얘기를 얼핏 듣긴했지만
이정도록 심한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원추리 나빠요~~~
다시는 먹지 말아야 겠습니다...봄나물 조심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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