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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가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18 11:20:12
추천수 0
조회수   875

제목

아들의 가출?...

글쓴이

이상준 [가입일자 : 2004-11-22]
내용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없어졌다는 아이 엄마의 울먹이는 소리..



몇군데.. 확인해보고 전화 해보라 지시?하고.. 곰곰히 생각에 잠겼습니다.



집? 체육관? 어린이집? 놀이터? 할머니집? ... 친구집? ...



불안하지만.. 아들이 전화 할꺼란 믿음이 있기에. 기다립니다..



한참?후 못 찿겠다는 엄마의 전화..



저도 마음이 급해져..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합니다..



영등포쯤.. 지나니.. 아이 전화가 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친구집에 가서 놀고 있다고.. ㅜ.ㅜ



그제야.. 택시 기사분이 물어 오십니다..



"아이가 잠시 이탈?을 했었나 보네요.. ^^.."

"많이 어린 모양인데.. 전화 할 정도면 다 컷네요.. 다컷어.. 하하하.. "



마포까지 가는 짧은 시간동안 여러가지 대화를 나눴습니다..



여러가지 말들 중에 어려운-_- 고사성어 말씀을 해 주셨는데..((지금 기억이 ㅠ.ㅜ))

참 여러가지 생각나게 하시더군요..



우리? 어릴적에 부모님께 들었던 교육 받았던 것들..



"어디 갈때는 말하고 가야한다.. 도착하면 꼭 전화해야 하고.."



이말을 .. 가르쳐 준적이 없었다는 사실..



너무 많이 듣고.. 너무 흔한? 너무 당연한 말이어서 잊고 살았었나 봅니다..



아이를 혼내진 않았습니다..



외려 미안한 마음도 들고..



알아서?(누가 시켜서 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ㅡ.ㅜ) 전화 했다는 사실이..

대견 스럽기도 하고...



너무 손 안 에서만 키운건 아닌가.. 하는..



그래서.. 아마 다음달 정도 부터는..































혼자 태권도도 가고.. 유치원도 가고 그르케 시켜 볼려구 합니다 ㅡㅡ;;



짜슥이.. 엄마 아빠 그르케 걱정 시키는거 아닌데 말입니다 ㅜ.ㅜ 이그..









p/s.. 아들아.. 암튼.. 고맙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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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ung@gmail.com 2011-04-18 11:21:18
답글

이제 아들이 아빠 보살필 정도 되는거 같네요.

김장규 2011-04-18 11:23:05
답글

ㅎㅎㅎ 조금만 더 크면... 취해서 쓰러져있는 상준님을 찾아 아드님이 동네방네 헤메일수도 있겠네염. ^-^~<br />
<br />
전.... 얼라가 아직 어려서.. 18개월이라......... 언제 술먹고 쓰러져있는 저를 들쳐업어줄수있을지 ㅠ,.ㅠ~

임태기 2011-04-18 11:23:18
답글

출필곡 반필면 이라는 거죠 ㅎ

이경호 2011-04-18 11:26:58
답글

다행이네요..

lhw007007@hotmail.com 2011-04-18 11:30:03
답글

가슴이 철렁 하셨겠네요. 다행입니다.<br />
똑똑하네요. ㅎ

박재욱 2011-04-18 11:30:38
답글

다행이네요 아이 행방을 모를때 그암담함이란...<br />
<br />
저는 너무 막키우나요 네살때부터 심부름 시켰는데.

안영훈 2011-04-18 11:37:37
답글

이제 장가보내도 될거 같아요...

luces09@gmail.com 2011-04-18 12:06:35
답글

ㄴ 그럴려면....<br />
이제 나가서 여자친구만 데려오면.............. 되는 것이겠네요. ^ , ^<br />
이제 부모품을 떠날 준비를 하는군요........

유승범 2011-04-18 13:18:02
답글

아..저도 몇주전 똑같은 경험을 했었습니다....<br />
와이프가 애 없어졌다해서 불이나케 집에 갔던적이 가는도중 별의별 생각이 다 났었는데..<br />
근데...거의 도착할때쯤 친구내 집에 가있었더라는 <br />
전화를 할려구 했는데..할머니가 통화중이었다고 ..그리고 전화 할려구한걸 잊어버렸다구..<br />
여튼 요즘 전화기 알아보는중인데...<br />
초등학생1학년 전화기 사용은 좀 아니라고 보는데....허허 이거 어케

김찬석 2011-04-18 13:23:21
답글

상준님 경복궁에서 한번 아들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br />
<br />
가족들과 갔다가 잃어버렸을때의 황당함이란 뭘로 표현할길이 없네요. <br />
<br />
거기서 한명회 찍고 있었고 일본인 단체 방문객과 수 많은 사람이 짬뽕되어얼굴이 백지장이 되었더랬습니다. <br />
<br />
경복궁을 런닝맨으로 순화를 하고 아내의 추리로 주차장 차량에 가봤더니 그앞에. 도그리어 앉아 있더군요. <br />

이상준 2011-04-18 14:21:53
답글

찬석을쉰.. ㅜ.ㅜ <br />
<br />
유승범님 저도.. 그 부분 심하게 고민 중입니다 ㅜ.ㅜ <br />
<br />
영훈 누님.. 같이 보내시져 -_-;;

진성기 2011-04-18 15:23:10
답글

어릴때 조카놈이 사라져 누나가 애태웠습니다.<br />
저녁 8시쯤 옆동네 파출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br />
길을 잃고 있는 걸 누가 파출소로 데려다 줬나 봅니다.<br />
내가 데릴러 갔더니 <br />
이녀석 울다가 나를 보더니 <br />
"어 삼촌 !! 삼촌도 길 잃어 버렸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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