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2부를 시작할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글을 쓴것은



혼기에 차있는



이를테면







이ㅈㅎ임자 << 이런사람들 말이죠 ㅎㅎㅎ







ㅈ호야 어차피 장가갈꺼면 빨랑 장가가라 ㅎㅎㅎ 늦게가서 아들 낳으니까 미치것다





내아들 커서 스무살이면 나 환갑 넘는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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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암튼...



저는 결혼을 했습니다





사실 친구중에 이상한 천재? 인지 또라이? 인지



결혼하고 거의 수년간 저같은 종자가 나오면 안된다고 지금껏 아이를 안 낳는 녀석도 있습니다



[아마 제가 왜 아이를 낳아야 하는가? 라고 지난글에 썼던것 보신분은 아실겁니다]



솔직히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왜 아이를 낳아야하나요?? << 이부분에 있어서 아무도 정확한 대답을 저에게 해주지 못하셨습니다





아마 다들 생기니까 그냥 낳으신분이 대부분이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낳아야겠다,낳으면어떻겠다,낳아서어떻게해야겠다 그런생각 아마도 아무도 거의



아니면 극소수 빼고는 그런생각 없으셨을겁니다







근데요 저는 한가지 바램은 있었습니다







낳으면 아들 낳고 싶었습니다



제가 지금껏 배운 지식을 아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텃밭에 가지키우는법 어떻게 하면 가지가 크게 크나? 종자는 어떤걸 사와야하나?



파인애플은 먹을때 입술에 묻히고 먹으면 입술이 트게되니 반드시 입술에 대지말고먹어라



발전기는 이렇게 해서 전기가 생긴다



사금은 이런곳에서 이렇게 캐며 석영이 나오면 이게 신호다



주식은 이럴때 사고 이럴때판다[이건 책으로 정리해둬야함]



부동산은 이런곳에 사고 이런걸 활용해라[이것도 책으로 정리해둬야함]



운전은 어덯게 해야하나?



망고나무는 어떻게해서 이렇게되고 야자나무는 이렇다 서로의 경제성은 이렇고..



등등







아들에게 가르쳐줄것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이걸 여자애에게 가르쳐 주기엔 실현 가능성도 낮고 사장될 지식임에 틀림 없었죠





막말로 지금 전기차가 어쩌구 이건 그런사업이고 거품이고



그 대장은 lg화학이나 아직 상장전인 코캄이다



신재생에너지 또는 전기차의 대장은 무조건 2차전지다 라는걸



왜 그렇게 되었는가 그 과정과 끝을 모두 알려주고 대물림 해줘야 했기 때문이고







동네 어르신들이 직산 이라고 안부르고 천직산 이라고 부르시던



우리나라 두번째 가는 금광의 위치,그리고 그 사금의 채취법



그때는 사람이 함지박같은데 돌려서 채취율이 낮았지만 지금은 기계화됫으니



그 도면을 그려주고 이렇게 해라 라고



그 모든것 그밖의 나는 못해본것



그것들을 물려주고 싶었죠





어디 위에 나열한 그뿐이겟나요





근데 천만 다행한 일이 생겼습니다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아들을 낳던때를 잊지 못합니다







저는 아기를 출산시 무척이나 고생할줄 알았습니다





근데 제 부인이 그러더군요



자기 어렸을때부터 약발 잘 받던 사람이라고 믿어보라고~~~ ㅎㅎ





분만 주사를 맞더니 아니나 다를까



분만실에서 끙~끙~끙~끙~ 네번하고 그냥 쑥! 낳았습니다 ㅎㅎㅎ



너무나 쉬웠죠









근데 충격은 저에게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핏덩이가 나올줄 알았는데



사람이 나오더군요..............<< 이부분 정말.... 저 스스로 놀랬습니다



제가 탯줄 잘랐습니다



제가 기술자라서 의사도 기술자니까 그냥 의사보고 탯줄 자르라고 했습니다



그냥 없어질 탯줄이겟지만 기술자가 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죠



의사는 애낳는데 기술자니깐요....







근데도 저에게 해라더군요



그래서 제가 탯줄 잘랐습니다





애를 낳을때 멋모르고 낳았다,실감안난다, 그런소리 많이 들었었습니다



저도 물론 실감? 글세요... 그것보다는 와 닿았습니다





나이가 먹어서 제 아이를 낳아서 그런가요?





제가 처갓집에 처음으로 인사갔을때



아버지 뭐하시냐고 이것저것 물으시길래 대답해드리고



할말이 없어서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결혼이 처음이라 잘 모릅니다 << 정말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웃으시는분 있으실지 모르지만 저에겐 사실이니깐요







전 정말 결혼이 처음이라 잘 몰랐고 애를 처음 낳아봐서 잘 몰랐습니다





근데 그 아기를 보고서 핏덩이가 아니고 사람이 나오는걸 보고서





저는 감각?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방금 나온 아이는 내 아기가 아니고 나와같은 또다른 생명체 인것입니다



제가 제 조카를 너무나 이뻐해서



조카들과 잘 놀아주고 조카가 장난으로 태권도를 나한테 발길질로 해도



너무 그 발길질로 얼굴을 맞아도 너무 기분좋고 귀엽고 이뻣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기 몇달전에 제 색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내가 조카를 대하는것을 스스로 생각해보니깐 귀한자식일수록 매를 주라고햇는데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매를댈사람 같지 않으니 당신이 많이좀 엄하게 해주라





3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