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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0살에 결혼하면 어떤점이 나쁜가요or좋은가요 3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17 20:04:10
추천수 0
조회수   1,707

제목

남자 40살에 결혼하면 어떤점이 나쁜가요or좋은가요 3

글쓴이

오귀택 [가입일자 : 2008-12-13]
내용
일단..



제 이름으로 2년 검색을 하셔서



제가 결혼전에 얼마나 혼동을 겪었는가?



얼마나 여러분에게 자문을 구하고 싶었는가는



나중에 여기서 제 아들의 이름까지 구하는 장면까지는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딱 한분이 계십니다



그래도 이분의 글을 읽어보니 일관성이 있다라고 하셨던 한분이 계셨죠









결론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마흔에 결혼을했나??







제법 마누라깜도 키크고 이쁘고[물론 저도 못난 인물은 아닙니다,평생 잘생겼단 소리는 원~없이 듣고 살았습니다]









결혼을 했습니다







연애할때도 많이 싸웠죠







물론 제 부인될 여자를 만나기전에 저는 여자를 원~없이 만났습니다





근데



그 나이라는게 참 그렇더군요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괜찮은여자는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외국배우 똑같이 생긴 여자도 만났고



이쁘기로는 이영애 저리가라까지 우리 남자끼리 이야기로 D컵까지 만났죠



뭐 만나다 만나다 안젤리나졸리 똑같이 생긴 여자도 만났으니깐요

[이하 생략합니다]



근데 이게 차차 30줄 넘어가면서부터 말입니다



일이 쉽지 않습니다







저 스스로도 위압감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나이였습니다







저는 여자는 지금도 그렇치만 손만 뻗으면 닿을것 같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노는여자와 사는여자는 다르다는겁니다





이게 조금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나이 30초중반에 들어서자 만나는여자마다? 어디가 어떤겁니다?



근데 더 골때리는건



그여자들은 어릴때 암만이쁘구 그래두 서로 좋으면 좋은건데?



이건 같지않은게 더 따집니다 ㅎㅎㅎ







결국 제가 잠자리에 들면서 한가지 결론을 냈습니다







아하! 이제 괜찮은건 남자들이 다 채어가고 이젠 찌끄러기만 남았구나...









안그렇겠습니까?



괜찮은여자가 남아있을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그 생각으로 또 여자를 한참 만났죠





아니나 다를까 소개받은 여자 맘에들어서 두어번 술마시면



자기 이혼한 여자랍니다







한번은 애딸린 여자도[참고로 여복은 많아서 항상 돈이 많은여자였는데 이번엔 아들은 딸렸으나

공주에 밤산을 엄청 가지고 있더군요]





아하~! 이제진짜 찌끄러기만 남다못해 애딸린 이혼녀가 오는구나





슬슬 위기를 느낍니다







그런데 어느날 잠자리에서 다시 깨닳습니다





갸네들이 찌그러기가 아니고 내가 찌그러기인겁니다..........



내가 찌끄러기라서 이젠 그 남은 파리들이 달러드는거다라고...





어느새 저는 나이를 먹었고



저는 혼기를 놓친거죠...



근데도 그 상대방 여자들은 자신의 능력이나 인물또는 위치를 따지지 않고



집있냐? 차있냐? 정말 꼴같지 않게 따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같은 취미를 가진 모임에서 여자를 만나는데



생긴게 이순자여사 삘이 나는겁니다?



어허? 이거 관상좋다?





인물도 이만하면 됫고..



그 사람은 정말 그때까지도 순수했습니다



뭐 사람 콩깍지 순식간이더군요



걍 여태 내력도 있고 서로 나이도 잇으니깐



일사천리로 이뤄졌죠





일단 서로 맘이 통하니까 거리는 문제가 없었죠





뭐 암튼 연애하면서 제가 참기도 그쪽이참기도 싸우기도 화해하기도



그런문제는 재껴놓습니다



왜냐면 수많은 선배들이 결혼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을 다거쳤을텐데 그걸



일일히 나열하면 또 짜증나지 않겠나요??



암튼... 그래서 결혼을 했습니다





뭐 결혼해서도 싸운적있죠



처음엔 좋디좋습디다



퇴근하면 딱 밥상차려놓고~



무엇보다 혼자살던집에 누가 와서 기다린다는게~



주말이래봤자 혼자 개그콘서트나 보고 혼자 웃을지 말아야될지 망서리던 우리가 아니엿나요???









이젠 같이 웃을 사람도 있고 한참은 좋았죠







자~ 그뒤로 애기가 생깁니다



정해진 순서죠







애기를 낳는데



저는 제법 머리는 좋은사람입니다 << 강조



징기스칸의 부족은 부인을 멀리서 데려오면 데려오면 아기가 똑똑해진다고 했답니다

[나중엔 그말도 이해했습니다,부인이 멀리서와서 친구도 갈데도 없어서 아기와 놀다보니

아기가 똑똑해지는거죠 엄마랑 아기랑 놀으니까 아기는 엄마의 지식을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는거죠

엄마는 갈데가 없고 친구도 없어서 아기랑만 지내기 때문입니다]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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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ol402@yahoo.co.kr 2011-04-17 20:30:16
답글

어쨋던 결혼했다는거에 100만표 던지기는 합니다만...

손익상 2011-04-17 20:31:11
답글

재밌습니다 2부가 기대되네요

오귀택 2011-04-17 20:31:42
답글

아직은 선배님들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하지만<br />
<br />
늦게 결혼해서 깨우친바는<br />
<br />
제 얘기를 듣고 <br />
<br />
결혼에 있어서 후배? 님들이 정신이 번쩍! 들으셨으면 합니다<br />
<br />
그래서 글을 씁니다<br />
<br />
부디 혼기에 계신분들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영훈 2011-04-17 20:36:13
답글

우와!!!<br />
<br />
재미있습니다. <br />
2부 기대됩니다...^^

임성대 2011-04-17 20:36:59
답글

2부 빨리 올려주세요.... ^^

racehorse@empal.com 2011-04-17 20:39:34
답글

오홋....잼있습니다.!!<br />
오귀택님이 머리좋다는 것 인정합니다.......이렇게 글을 잼있게 잘 쓰니 말입니다. ^^

서광철 2011-04-17 21:27:40
답글

우리 이런 신공은 별루 안좋아라 하지 말입니다. <br />
어여~~ 올려주세요 ^^<br />

주영찬 2011-04-18 08:21:07
답글

와~~~ 흥미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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