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도에 54,000엔 정도로 출시되었던 아주 고가의 모델은 아니었지만 Trio 턴테이블 역사에선 나름 의미가 있는 모델이기도 하고 그리 쉽게 접할 수 있는 모델은 아니라서 자료 측면에서 올려 봅니다.
또 하나 50년 가까이 된 기기가 아직도 멀쩡하게 잘 구동이 되는게 항상 신기 합니다.
암이 상당한 수준급으로 장착이 되어 있어 구했던 모델 입니다.
표준 5핀 포노 딘단자 케이블을 이용합니다.
그러므로 분해 해서 암만 별도로 이용도 가능합니다.
특징으로
제품 소개 자료를 보면
턴테이블 회전부를 고정 시킨 보드는 유리 섬유, 폴리에스테르와 쇄석을 조합한 음향 소재 NRBS(
Non Resonance Solid Board)를 채용하고 있었습니다. NRBS는 고비중이고 밀도가 높고 내부 손실도 크고 수축률이 0에 가깝기 때문에 고정밀 성형이 가능한 소재로 공진을 억제함과 동시에 높은 강성도 실현하고 있었습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플레이중에 가해지는 충격이 암으로 쉽게 전달 되지 않더군요. 실제로 플레이중의 정숙성도 생긴거에 비해서 아주 좋은 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기준 턴테이블 선정에 가장 큰 점수를 주는 항목이 외관의 미려함(?)인데 그 부분에선 그다지 호감이 가지 않습니다. ㅠㅠ
특히 나름대로 특이하게 디자인한 더스트 커버가 정말 맘에 안 듭니다. 최대한 손을 봐서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보수 했지만 참 이해가 안되는 방식 입니다.
특이하게 고무 매트 색상이 그레이 입니다. 야마하에도 그런 모델이 하나 있더군요.
33 과 45 개별 미세 조절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쿼츠락이 있는 모델을 그닥 신뢰하지 않습니다.
쿼츠락 말썽 부리면 대책이 없어져서...
이 모델 처럼 쿼츠락은 없어도 개별로 조절이 가능한 모델이 어떤면에서 편하더군요.
아래 사진은 Trio 의 소개 자료에 있는 자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