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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학위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죠. 특히 미국.<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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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교수들이 워낙 엉망인 것도 한 몫했으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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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순환의 고리는 영원할 것임.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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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학해서 제대로 된 놈들은 거기서 자리 잡을 거고 찐따들만 다시 여기 들어와서 매판 지식인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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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이나 할테고 ... 노 웨이 아웃!

암튼 졸업을 제외한 나머지는 캔사스대학에서는 가능하네요. 예일도 상당부분 그런 것 같고. 부끄러운 현실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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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정 이전까지는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br />
우리나라에서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데도 유학을 보내지는 않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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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놈들 중에도 넷(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중 셋이 의사네요^^)이<br />
셋은 영국으로, 하나는 미국으로 보냈는데 유학을 보낸 가장 큰 이유는<br />
중학교 때 성적이 점점 처져서 일류대에 보낼 희망이 사라졌기 때문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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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나라 아이들이 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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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위에도 기러기 아빠 여럿인데 사람 사는 형국이 아니죠. 우리네 가정이 부부보다는 아이들이 우선되는 희한한 시스템이라 전세계에서 보기 드문 기러기 가정이 생기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지는 게 부부관계입니다. 전 절대 비추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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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안식구 일박이틀이나 이박삼일 정도 친정에 가 있는 동안에만도 집안이 허전한데<br />
식구들 다 보내놓고 딸랑 혼자 남아서 돈벌어 보내주는 기계 노릇이나 한다는 거 말씀 아니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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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제 친구놈들도 아들 옥스퍼드 보낸 두 놈 앞에서는 별 말 안하지만<br />
뒤에서는 자식새끼 위해 저래봤자 말짱 꽝일 텐데 뭣하러 저 짓 하느냐고 그럽니다.<br />
뭐 씹거나 비웃는 것은 아니고 그 친구들 처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