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동아> ‘서남표식 개혁’ 두둔하려 사실도 왜곡
http://j.mp/eZDe4X
■ <조선><동아> ‘서남표식 개혁’ 두둔하려 사실도 왜곡
<조선><동아> “학생들, ‘서총장 개혁 실패 아니다’”
<경향><한겨레> 투표 결과 의미 상세 분석
13일 카이스트 학생들이 비상학생총회를 열어 학교가 추진해온 개혁프로그램에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총회 투표결과를 놓고 학교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날 상정된 4개 안건 중 ‘학교당국에 개혁 실패를 인정할 것을 요구한다’는 안건이 48.8% ‘찬성’표에도 불구하고 ‘투표에 참가한 학생의 과반수를 넘어야 가결된다’는 총회규칙에 따라 부결됐다. 이에 일부 언론이 “학생들이 카이스트 개혁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데 대해 총학생회는 “확대․왜곡보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수치만 놓고 보더라도 해당 안건의 투표에 참가한 852명 중 ‘찬성’ 의견을 낸 학생이 416명(48.8%)으로 317명의 반대(37.2%)보다 많다는 것이다. 기권은 119명(14.0%)이었다.
14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카이스트 비상학생총회를 다루면서 학생들이 서남표식 개혁을 지속하길 원하는 것처럼 보도했다.
<카이스트 학생절반 이상 “서남표 개혁 실패 아니다”>(조선, 12면)
(동아, 1면)
<학생들 “KAIST 비교우위 지킬 개혁 필요”>(동아, 8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