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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시즌 2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14 19:04:13
추천수 0
조회수   2,077

제목

서남표 총장 시즌 2

글쓴이

윤양진 [가입일자 : 2001-09-12]
내용
댓글이 많아져서 시즌2로 올립니다....



좋은 댓글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동의하신 부분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학생을 뽑아서 국비로 공부시킨다"는 취지입니다.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그 '우수한 학생'이 고등학교때 까지의 성적이냐

대학 재학 중까지 포함이냐 정도로 보여집니다.

서총장은 대학 재학중까지 포함으로 본 것이고

서총장에 반대하는 분들은 고등학교 성적이면 된다 라고 보는 것입니다.



저 고등학교때는 공부 잘하고 집안이 어려우면 지방 국립대나 사립대를 가면서

4년 전액 학비지원과 생활비를 지급받는 조건을 줍니다.

단서가 딱 하나있지요....F가 하나라도 있으면 장학금 취소.

그 조건을 받아들이고 지방대를 갑니다.

가서 후회하고 재수하는 친구도 있고 잘 적응해서 교수까지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카이스트의 하위 4% 학비 부담과

고등학교의 대학진학 스트레스와 비교불가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고등학생들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되고

성인인 대학생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비 교육적인가?

공부를 위해 대학에 갔으므로 그 정도 선택에 대한 책임은 필요한가?



다른 관점으로, 다양성의 수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센델교수의 정의 강의에서 학교의 원칙과

그 원칙에 따른 학생의 선발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칙이 다양성의 보장이라는 긍정적 접근라면 정당하다고 판단하고

특정 학생을 배제하는 부정적 접근의 경우 부정당하다고 판단합니다.



카이스트는 중고등학교와 달리 선택의 문제입니다.

학비 면제와 최하 4%에 안들어야 그 조건이 충족된다는 학교의 운영원칙.

그것이 싫으면 자유로운 다른 학교를 선택하고 학비를 내거나

본인의 성적보다 수준이 낮은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카이스트의 이런 운영원칙은 다른 모든 대학과 차별성이 있고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줍니다.

이 원칙이 맘에 드는 사람도 있도 들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학이 수 천개는 되는데 그 중 한 학교정도는

이런 학교도 있을수 있는 것이 다양성의 측면에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생각해 봅니다.

저는 아이들 과외 거의 안시키려고 합니다.

주변에서는 어차피 경쟁하는데 결국 도태된다고 우려합니다.

초등학교때 안하면 좋은 중학교 못가고 중학교때 안하면 좋은 고등학교 못가고

그러면 좋은 대학교 못간다.



그런데 대학가서는 창의성, 인성때문에 놀아야 한다!!!



대학중퇴자 빌게이츠, 주커버그의 창의성은 초중고에서 만들어진겁니다.

인성은 성인이된 다음 바꾸기 어렵습니다.



전 초중고등학교때 아이들 공부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치열한 무한경쟁인 사회에 나오기전 대학과정에서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필요하면 경쟁도하고 사회에 나왔을때 잘

적응하길 바랍니다.



서총장은 카이스트의 포지션을 국내대학이나 학생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대학, 학생들과 경쟁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게 허황되고 말도 안되고, 아이들 창의성 죽이고, 자살하게 만들고,

인성버리게 하고 바보 짓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포지션이 무섭고 두렵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면 그 학교를

선택하지 말아야 합니다.



전 제 아이가 만약 공부 잘해서 카이스트에 갈 수 있다면 하위 4%에 드는 것이

무섭고 스트레스가 될까봐 가지 말라고 하기보다는 가서 열심히 실력을 쌓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영어로 수업한다면 환영하고 더 열심히해서 한국회사 들어가지 말고

글로벌 회사 들어가서 빌게이츠, 주커버그와 경쟁하고

돈도 많이 벌고 성공해서 사회에 환원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서남표 총장이 악마로 안보입니다.

그래서 틀린게 아니고 다른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이런 대학 하나쯤 있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난하기 보다는 잘못된 점을 보완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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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2011-04-14 19:21:54
답글

세계 대학을 겨냥해서 개혁하는 것은 좋은데요,<br />
세계 대학이 학생을 거두는 방식은 못 배워온게 서남표의 한계입니다. <br />
<br />
공부가 힘들어 스트레스를 받아야지<br />
처벌받을까 두려워 스트레스를 받아서는 안됩니다. <br />
<br />
서남표는 처벌을 수단으로 삼았으니 그런 문제가 생긴거죠. <br />
상황논리를 생각하기 이전에<br />
서남표식 카이스트 운영은 진작에 비판 받아왔습니다. <br

윤양진 2011-04-14 19:25:21
답글

처벌로 겁을 준다라....대학 다닐때를 돌아보면 최하 4%는 학교 안나오는 애들만 채워도 4%는 되더군요.<br />
F학점자만 뽑아도 그 숫자가 될 거 같습니다만...<br />
주변에 그 4%가 무서워서 스트레스 받았다는 사람은 없고 그냥 공부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 였다는<br />
아이들만 있습니다.<br />
<br />
이번에 문제가 된 특수한 위치의 학생들의 경우 유보나 배려가 필요했던 것은 동의합니다.

김성환 2011-04-14 19:25:24
답글

서남표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br />
<br />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를, 처벌이었다고 생각하고, <br />
자신이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서, 이만큼이나 훌륭해졌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br />
그래서 자신같은 사람들-그러니까 한국에 있는 학생들이겠죠-은 이런 처벌 스트레스를 <br />
극복하지 않은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br />
다른 방식이 있고, 그것이 더 효율적일 가능성은 생각하지 못하는

이승철 2011-04-14 19:27:26
답글

저랑 관점이 다르시군요. 나름 공대가 인기있었던 90년대에 대학을 다녔고, 주위에 KAIST 학부 및 대학원에 다녔던 친구들도 여럿 있었던 경험으로는 대학에서까지 획일적인 기준으로 한줄세우기하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사회에 나와서 성공하려면 창의성이나 인성뿐만 아니라 타인과 교감하는 사회성과 리더쉽, 폭넓은 사고력 등등 많은 자질이 필요합니다. 그걸 전공 과목에서 학점 얼마 따는 걸로 형성시킬 수 있을까

김성환 2011-04-14 19:28:02
답글

공부하는 것 자체에 스트레스가 있는 학생은 학교가 책임 안져도 된다는 데는 저도 동의합니다. <br />
<br />
언론 보도를 봐도 그렇구요.. 자신이 학교 안나오는 4%가 아닌데, 징벌적 등록금을 받아보고서<br />
저절로 그 4%가 된거에 좌절한다는 학생이 많아다고 하더군요. <br />
그 부분은 누군가가 더 정확하게 조사, 분석할 필요가 있는데,, 언론이 아직 그만큼은 안하는 것 같아서<br />
안타깝더군요. <br />

강태욱 2011-04-14 19:29:48
답글

일단 서남표식 개혁에 대해서도 잘 모르기 때문에 비판이나 비난은 이르다는 생각입니다.<br />
<br />
제 생각은 서남표식 개혁이라는 것이 이나라 공대생들의 미래에 대해서 낙관했기 때문에 나온 정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kipumege@empal.com 2011-04-14 19:30:51
답글

카이스트 학생들 매일 매일 치열하게 공부하고 경쟁합니다 <br />
우리나라 대학중에서 가장 학점이 짠 대학이 카이스트랍니다<br />
대학에 들어오기전 초중고까지도 죽도록 경쟁했습니다 <br />
여기다가 또 등록금가지고 경쟁시킵니다<br />
퍼센티지가 중요한게 아니지만 이른바 징벌적 등록금을 받은 비율이 30%에 이른답니다 <br />
(참조:http://kainuri.kaist.ac.kr/gnu4/bbs/board.php?bo

최준환 2011-04-14 19:31:15
답글

본문에 동감합니다. 학교의 시스템 문제이거나 지도교수들의 방심으로 봐야지요. 떠난 목숨들이 안타깝긴 하지만 지금의 그런 제도가 특별히 가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윤양진 2011-04-14 19:34:15
답글

그러니까요 하바드, MIT, 서울대, 포항공대 등등 널려있는데, 단순 선택의 문제를 <br />
우리나라 전 대학을 획일적 교육시스템으로 만드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br />
빌게이츠 되려면 중퇴하고, 연구원 되려면 열심히하고...다양한 선택이 있어야 합니다.<br />
<br />
그리고 중고등학교까지 그렇게 경쟁하고선 대학가면 경쟁하면 안된다가 말이 안되죠.<br />
중고등때 경쟁하지 말고 대학가서 경쟁하는게 맞습니다.

motors70@yahoo.co.kr 2011-04-14 19:34:17
답글

맞습니다. 그럼 서남표에게 보완수정하게 하면 됩니다.무조건 사퇴만 요구하면 누가와도 그사람은 개혁 못 합니다.공무원들에 무사안일주의가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윤양진 2011-04-14 19:35:56
답글

자살....<br />
계속 이야기 하지만 서총장 이전에도 일년에 4명씩 자살한건 무슨 스트레스 인가요?<br />
학비도 없고 생활비도 없고 창의성과 인성이 쑥쑥 자라야할 텐데 말 입니다.

김성환 2011-04-14 19:36:15
답글

윤양진의 선택의 문제는 초점이 안맞는것 같은데요.. <br />
불친절한 식당이 있어서 비판하는데, 다른 친절한 식당 많은데 안가면 그만이지 똑같이 친절할걸 요구하느냐라는 말처럼 들립니다. <br />
카이스트에 안보내고, 안가더라도 뭔가 문제가 있으니 비판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국립대학이니..<br />
나쁜점을 비판한다고 획일화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이승철 2011-04-14 19:37:23
답글

학부생들에 대한 정책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카이스트 교수진들을 강하게 압박하는 정책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한민국 직업군 중에서 가장 경쟁력없고 부패한 직업군 중 하나가 교수들일 겁니다. 뭐 와싸다에도 교수가 직업인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리 틀렸다고는 생각 안 하시겠죠??ㅎ<br />
<br />
한번 교수가 되면 정년까지 교수 신분을 보장해주거나 정년 심사를 대충 하는 제도는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니 교수 될려고 난리치다 교수

김성환 2011-04-14 19:39:25
답글

그리고.. 자살.. 문제의 핵심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점 동의합니다. <br />
자살 사건이 없더라도 서남표 정책은 비판 받아 마땅한 부분이 있습니다. <br />
그런데 안타깝게도 자살 덕분에 이게 문제화된거라서,, 논의가 꼬일 수 있다는게 논의의 한계가 될 수도 있죠. <br />

kipumege@empal.com 2011-04-14 19:39:26
답글

윤양진님 제말 어디에도 경쟁하면 안된다는게 언급은 없습니다 <br />
경쟁을 하더라도 가치있는 경쟁을 하자는거고 불필요한 경쟁을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br />
자발적으로 능동적으로 생산적인 경쟁을 하자는겁니다 <br />
등록금을 내걸고 마지못해 내키지 않은 네거티브적인 경쟁을 지양하자는겁니다 <br />
<br />
<br />

윤양진 2011-04-14 19:43:16
답글

그러니까 네거티브 정책만 보완하면 되겠죠?<br />
최소한 악마가 아니라는데 동의하시는걸로 보겟습니다...^^;<br />
<br />
교수들 철밥통은 계속 깨고....<br />
교수들 아무리 공부잘해도 꾸준하게 유명 저널에 논문 게재하는거 스트레스 입니다. <br />
연구를 끊임없이 해야한다는 거죠. 그리고 인용까지 되어야 하니까요.

윤양진 2011-04-14 19:46:42
답글

제가 선택의 문제라고 하는건 우리나라 대학이 다 자유로와서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만 배출해서<br />
전부 벤쳐기업가 만드는 것 보다 수천개 대학, 아니 수백개 국립대학 중에서<br />
한두개는 카이스트처럼 정책을 운영하고<br />
그 정책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겁니다.

김성환 2011-04-14 19:47:49
답글

악마인지 아닌지는, 뭐... ^^<br />
<br />
저는 네거티브 정책이 서남표 정책의 가장 큰 부문이라 생각하고 있어서,,<br />
그것만 보완될까 하는 걱정도 하고 있습니다. <br />
<br />
교수철밥통 문제는 두말하면 입아픈 얘기죠. 교수는 지금보다 더 힘들어야 할겁니다.

haegang@yahoo.co.kr 2011-04-14 19:47:57
답글

양진님처럼 말씀하시는게 경쟁이고 그 안에서 살아남는자만이 대접받아야 하는 방식이라면 굳이 학교라는 허울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공장이나 마찬가지죠 불량품은 버려버리는..<br />
<br />
카이스트 갈정도의 아이들이 거기서 그냥 공부하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일뿐이라고요?<br />
공부가 어려웠을까요? 자살한 아이들이 공부가 어려워서 스트레스 받아서 자살했을까요?<br />
<br />
카이스트 가기까지 남들보다 몇배 몇십배

이승철 2011-04-14 19:51:03
답글

그 재능이나 적성이라는 게 사실 중고등학교 때까지의 획일적인 교육만으로는 충분히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대학원 졸업하고 사회 나온 지 10여년이 넘었지만, 내가 이런 쪽에도 적성이 있었구나 하고 놀랄 때가 있거든요^^;<br />
<br />
카이스트가 철저하게 연구 중심의 이공계 대학으로 자리잡는 건 물론 좋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구요. <br />
<br />
다만, 카이스트를 선택할 때 잘 알지 못 했었던 재능이나 적성이 대학 다

kipumege@empal.com 2011-04-14 19:51:54
답글

저도 서총장을 악마라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br />
서총장도 나름대로 고민하고 나름대로 한국학생들의 실력을 키우려고 <br />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요 <br />
다만 그 방법에서 제가 보기에는 문제가 많다는 거지요 <br />

윤양진 2011-04-14 19:56:04
답글

해강님이 하시는 말씀은 카이스트를 선택한 대학생들에게 할 이야기가 아니라 <br />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br />
<br />
대학은 성인이 선택하는 겁니다. 그 제도가 맘에 안들면 더 자유롭고 인성이 샘 솟고 <br />
창의력이 흘러나오는 대학으로 가면 됩니다. 아무도 막지 않습니다. <br />
우리나라 국립대 수십수백개 중에서 세계 학생들과 치열한 경쟁하고 싶은 사람 0.1%정도만 <br

윤양진 2011-04-14 19:57:59
답글

이번 사건을 보면 공교육 시스템에서 선생님 무시하는 학부모 학생들이 <br />
돈 주고 학원가서 맞으면서도 인성, 인권 이런 이야기 안하면서 공부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김성환 2011-04-14 19:58:33
답글

... <br />
더 자유롭고 인성이 샘솟고 창의력이 흘러나오는 대학이 우리나라에 없다는게 슬픈일이죠. <br />
그래서 카이스트에게 그걸 요구하는 게,, <br />
양진님 말씀대로, 다른 학교가 그걸하고 ,카이스트가 그걸 안하면 상관없겠지만, <br />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슬픈 일입니다. <br />
<br />
그리고 저는, <br />
자유롭고 인성이 샘솟고 창의력이 흘러나오는 대학이 <br />
대학의 이상이 되어

moondrop@empal.com 2011-04-14 20:03:36
답글

카이스트와 비슷한 위상의 대학이 더 있지 않은이상.. 선택의 문제라는 말씀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윤양진 2011-04-14 20:03:58
답글

계속 이야기 하지만 <br />
"자유롭고 인성이 샘솟고 창의력이 흘러나오는 교육"은 초중고에서 하는게 맞습니다.<br />
대학은 놀러가는 곳이 아니고 큰 공부를 맘 먹고 하는 곳입니다.<br />
맘 먹고 하는 공부를 공부하는 방식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열심히 해야겠지만 <br />
생활 자체가 자유롭고 창의적이고 대학에서 인성을 키워서는 곤란한 일 입니다.<br />
<br />
우리처럼 시스템이 왜곡되서 원하면 누구나 갈 수

윤양진 2011-04-14 20:06:55
답글

지금 카이스트와 서총장에게 쏟아지는 비판은 초중고 교육 시스템에 쏟아지는 게 맞고<br />
서총장은 그냥 보완하면서 가는게 맞는 겁니다.<br />
공짜로 우리나라 사람 가르쳐주는 대학은 못하게 막으려고 하면서 <br />
왜 돈 주고 멀리 미국가서 비인간적으로 경쟁하고 창의력 죽이고, 인성 망치고 오나요?<br />
그런 시스템 배우려고 MIT에서 모셔온 분 아닌가요?<br />
한국적 정서, 낭만적인 대학캠퍼스를 키우려면 한국에서

이태봉 2011-04-14 20:07:36
답글

"중고등때 경쟁하지 말고 대학가서 경쟁하는게 맞습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만 현 한국에선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br />
<br />
대학은 성인이 선택하는 게 맞는데... 우리 현실은 대개 그렇지 못하지요.<br />
물론 대학진학하고서도 중간에 관두고 다시 진로를 잡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지요.<br />
특히 고교졸업후 첫대학은 적성과 진로 등 자기자신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 등에 의해 스스로 선택하는

이도경 2011-04-14 20:07:37
답글

귀가 꽉막힌 노인네들이 교육 권력이든 정치 권력을 꽉 잡고 있으니 전망이 없죠.<br />
일제 시대 교육하던 수준의 교육에서 별로 나아진 것도 없어보이는데...<br />
일본어 대신 영어로 바꼈나...

박세철 2011-04-14 20:07:48
답글

꼭 하위 4% 이렇게 상대 평가를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합니다 <br />
<br />
공부 하기 싫은 사람은 세금으로 학비 대줄 필요 없다는데 동의합니다만 <br />
카이스트 정도면 객관적으로 공부하기 싫은 사람을 판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br />
<br />
모두가 열심히 하는 상황에서 무조건 4%에게 징벌(?)을 가해야 한다면 <br />
열심히 공부하는 것 외에 다른 사람 공부 못하게 하는 신공(?)까지 펼쳐야 하는

이태봉 2011-04-14 20:09:58
답글

ㄴ 윤양진님이 여기서 '악마'라고 하는 것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영화의 그런 악마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맞나요? ^^

haegang@yahoo.co.kr 2011-04-14 20:10:08
답글

일단 양진님은 올 영어로 하는것이 세계일류대에 가까워지는 지름길이라 생각하신다는 말씀이신거죠? ^^<br />
우리나라 대학들이 세계 일류대에 근접하지 못하고 경쟁이 안되는것이 영어때문이라는 뜻인가요?<br />
<br />
솔직히 노래를 불러도 한국가수가 한국어로 노래를 불렀을&#46468; 감정과<br />
영어로 불렀을&#46468; 감정이 똑같이 노래에 베어날까 그 생각을 해봅니다.<br />
<br />
이제 막 공학도의

김성환 2011-04-14 20:13:33
답글

결국 그 지점이 다른거겠죠. <br />
대학에서 큰 공부를 하기위해서라도, <br />
더더욱 자유롭고 창의력이 솟아나는 인성이 필요하고, 그래서 대학교육이 이점에도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br />
<br />
인성이란 도덕관념을 말하는게 아니라 연구를 위한 지적인 토대인거죠. <br />
미국대학가서 배우면 이런걸 잘 배울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초중고에서 이런 토대가 부족해서 <br />
미국애들만큼은 못배울지 몰라도 안배우

윤양진 2011-04-14 20:15:45
답글

와싸다에서 MB나 0세훈과 동급이라는 말이 보여서요...^^;<br />
그러면 순수한 의미의 악마 맞자나요.....ㅠㅠ<br />
<br />
서총장은 그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서총장 교육이 일본식, 한국식이라고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br />
전형적인 미국식 대학교육 정책입니다. <br />
많은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자비를 들여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공부하고 오구요.<br />
그거 우리나라 우수한 학생 공짜로 가르쳐보

김성환 2011-04-14 20:18:14
답글

서총장이 차라리 전형적인 미국식 교육이었으면 그나마 나았겠습니다. <br />
저는 반쪽짜리, 나쁜것만 배워온 가짜 미국식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만.. <br />
<br />

moondrop@empal.com 2011-04-14 20:19:30
답글

근데 그런식으로 자기들끼리 성적 경쟁시키면 우수한 인재가 길러지는게 맞나요?<br />
연구를 통해서 세계와 경쟁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연구는 대학원에서 하는건가요..<br />
티비에서 보니까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공부하던데.. 오히려 인재들을 죽이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박훈재 2011-04-14 22:07:07
답글

솔직히 학부생이 뭐 연구랄 게 있나요.. 어찌 보면 기초과정인데요..<br />
<br />
걍 학점따기 경쟁이죠 뭐..딱히 카이스트만의 문제도 아니고 딴 데도 다 그렇고..<br />
<br />
건데..자꾸 미국식 MIT식 얘기하셔서 말씀인데..이런 데는 학생 평가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지네요..<br />
<br />
우리처럼 출석 잘하고 시험 잘보고 뭐 그런 식으로 하면 학점 잘주고 학점으로 다 평가가 되는지..<br />

허길 2011-04-14 23:22:10
답글

서총장의 미국에서의 행보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서총장이 미국에서 오래 생활했다고 <br />
교육에 대한 가치관이 미국식이라고 말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br />
<br />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지만, 백인사회에서 성공한 흑인... 참 좋은 표현 같은데요, <br />
더도 덜도 아닌 미국 사회에서 살아남은 나름 성공한 한인인거지 절대 미국사람 아닙니다. <br />
악만 남은 전형적인 한인 1세대 모습... <br />
<

김대선 2011-04-15 01:45:16
답글

좀 다르게 생각해보면요..<br />
이 대한민국의 공격성과 경쟁성이 어디서 나올까요?<br />
군사문화에서? 친일파가 득세해서? 급격한 산업부흥의 결과로? 인구밀도가 높아서?<br />
<br />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국민에게는 핏속에 흐르는 강한 경쟁심리가 있어요...<br />
마치 친구들중에 선천적인 범죄자도 있고 선천적인 범생도 있는것처럼 말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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