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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배로써의 김완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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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4 13:4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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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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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배로써의 김완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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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찬 [가입일자 : 2002-07-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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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이 방학동 살 때 저도 방학동 살았었습니다.
동네친구 가운데 김완선을 봤다는 얘기도 들은 바 있으나 저는 못봤습니다.
쇼킹한 매력이 있었지만 저에겐 그냥 춤잘추는 댄스가수에 불과했고
이런저런 루머 덕에 '그런가 보다' 그러고 마는 연예인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90년대 추중반 쯤부터 오락프로에 나와 그녀가 얘기하는 것을
듣고 보다 보니까 그동안 제가 바라봤던 그녀의 모습은 선입견에 불과했다는게 느껴지더군요.
순수하고 착한 면이 보였습니다.
어제 무르팍도사에서의 얘기는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80년대와 90년대 초중반 우리나라와 중화권에서의 그녀의 성공 뒤에
아무런 보상이 주어지지 않은 그런 어두움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수많은 갈등과 번민 속에서도 그걸 참아왔던 그녀.
짠하더군요.
그리고 여전히 예쁘더군요.
나는 이렇게 배나오고 머리빠진 아저씨가 됐는데.....
(아 참! 아무 상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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