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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랑 술 먹었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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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4 13:2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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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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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랑 술 먹었는데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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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헌 [가입일자 : 2003-08-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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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아가 인사불성됬어요.
저도 죽겠지만, 거의 들쳐메다시피해 그넘 아파트에 데려다 줬어요.
입에서 단내 팍팍!!
아파트 정문에서 저는 이만 돌아갈려는데 이런....!
택시비가 없어요.
친구넘한테 돈 달라고 하니 좀비처럼 계속 넘어질려고하는....
말 그대로 인간이 산채로 유체이탈되는 중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넘아 지갑 뒤집니다.
5만원정도가 나오네요. 몽창 꺼내들고 튈려는데.....
"택...택시비....만..만...만원.....만원이면 되잖아.....이 쉐퀴야~~~"
헉;;;;
마치 유언하는 듯 한 쉰 목소리에 저는 깜짝 놀라 뒤돌아봤습니다.
길바닥에 주저앉아 고개를 수구리고 있고, 분명히 입에서 침도 질질 새고 있습니다.
저는 조용히 4만원을 돌려주고 집에 와 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 인간이 어떻게 내가 돈을 다 꺼냈는지 알았느냐에 대해선 쉽게 답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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