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어제 친구랑 술 먹었는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14 13:26:55
추천수 0
조회수   1,322

제목

어제 친구랑 술 먹었는데요~~~~~~

글쓴이

김남헌 [가입일자 : 2003-08-26]
내용
이넘아가 인사불성됬어요.



저도 죽겠지만, 거의 들쳐메다시피해 그넘 아파트에 데려다 줬어요.



입에서 단내 팍팍!!



아파트 정문에서 저는 이만 돌아갈려는데 이런....!



택시비가 없어요.



친구넘한테 돈 달라고 하니 좀비처럼 계속 넘어질려고하는....

말 그대로 인간이 산채로 유체이탈되는 중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넘아 지갑 뒤집니다.



5만원정도가 나오네요. 몽창 꺼내들고 튈려는데.....



"택...택시비....만..만...만원.....만원이면 되잖아.....이 쉐퀴야~~~"



헉;;;;



마치 유언하는 듯 한 쉰 목소리에 저는 깜짝 놀라 뒤돌아봤습니다.



길바닥에 주저앉아 고개를 수구리고 있고, 분명히 입에서 침도 질질 새고 있습니다.



저는 조용히 4만원을 돌려주고 집에 와 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 인간이 어떻게 내가 돈을 다 꺼냈는지 알았느냐에 대해선 쉽게 답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승철 2011-04-14 13:28:43
답글

푸하하하~<br />
<br />
남헌님 덕분에 나른한 오후 실컷 웃다가 갑니다.

김남헌 2011-04-14 13:31:23
답글

저는 아직도 술이 안깨 죽겠습니다;;;;

luces09@gmail.com 2011-04-14 13:33:57
답글

본능의 영역에..... 지갑 간수도 속해있나 보군요..... 친구분....

전길훈 2011-04-14 13:34:03
답글

이따 봐라...<br />
돈 갚으라구 전화 오지...

김정우 2011-04-14 13:37:24
답글

<br />
남헌님. <br />
요새 산에 안 가세요? 그거 시리즈물 기다리는데요.

mrbung@gmail.com 2011-04-14 13:43:27
답글

술깨고 5만원 가져간거 봤다고 4만원 돌려달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

김남헌 2011-04-14 13:46:55
답글

강태형님 : 그넘아...옛날에는 안그랬거든요.<br />
<br />
똥잔 : 나는 친구들하곤 돈 거래안하기 때문에...전화오면 안받아.<br />
<br />
김정우님 : 얼마전 산에 갔다가....뱀을 봐서 당분간 생각 좀 해볼려구요.. 으...징그러~~~~<br />
<br />
정기웅님 : 담부턴 블랙박스라도 들고 다녀야 할 까봐요.

ktvisiter@paran.com 2011-04-14 14:10:34
답글

300미터급 고봉 등정기도 올려주라....ㅡ,.ㅜ^<br />
<br />
글구, 술 그렇게 마시다간 저처럼 8부능선 헐벗게 됩니다....

tom0360@naver.com 2011-04-14 14:37:44
답글

초범이 아니시군여

김남헌 2011-04-14 15:54:32
답글

종호을쉰 : 허걱~~~! 을쉰처럼 된다구요? 앞으론 절대 술 안먹겠습니다.<br />
<br />
정지윤님 : 저는 저 인간한테 많이 뜯겼어요.ㅠ.ㅠ

kshow@hanmail.net 2011-04-14 16:48:20
답글

어제 여자 친구랑 술 먹었는데요~~~~~~<br />
<br />
로 제목을 잘못보고 참 잼나게 읽다가, 제목 확인하고 급실망 ㅡㅡ;;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