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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 초기에만 반짝 관심… 한국 선생님 없고 ‘관심 뚝’
2년 지나도록 수업 겉돌아… 자칫 나라망신 당할 수도
최초 ‘한글 수출’ 사례로 국제적 관심을 끌었던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 소수 종족 찌아찌아족에 대한 한글 보급 사업이 2년여 만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바우바우시 한글 도입 결정 이후 앞다퉈 각종 지원의사를 밝혔던 정부와 학계 등의 ‘약속’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아 자칫 국제적 망신을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찌아찌아 한글 보급은 2008년 8월 훈민정음학회가 표기 문자가 없던 찌아찌아족과 한글 사용 및 한글교사 양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학계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교과서를 만들어 보내고 컴퓨터나 학용품을 지원하는 등 후원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12일 세계일보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현재 바우바우시에는 한글을 가르칠 한국인 교사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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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복지니 줄이는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