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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만이 최선의선택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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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2 16:2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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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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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만이 최선의선택일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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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아 [가입일자 : 2006-04-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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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크게 뛰네요
저를 알고있는 회원이 많아 차명으로 글을 올리나 모두가 사실임을 말씀드리며 이와 비슷한 내용의글을 수년전에도 올렸으나 삭제했습니다
저는 사실 지금 이혼하고싶으나 용기가 나질않아서 몇년째 방황만 하고있습니다
10살 11살 남아 형제를두고있는 42세 결혼11년차 가장입니다
집사람과의 이혼하려는 이유가 뭘까/ 생각하면 집사람의 조울증이라고 쉽게 결론이내려집니다
5차례정도의 정신병동입원..
너무나 예민한 성격에 말한마디마다 가슴졸이며 대화하는 스트레스 .
발병시 돌아가는 눈을 보면서 여성으로서 안느껴져 6년째 부부관계없고.
싸울때 도를넘어선 집사람의 언어폭력과 그에따른 나의 가정 폭력,,10회정도
그리고 요즘들어 내개도 몰려오는 우울증세,,,,,
밥만 먹으면 흐르는 눈물..
전 어렸을때 아버지가 있었으나 있으나 마나한 존재 였습니다
그래서 내아들들 만큼은 아빠로서 지켜주고싶어 지금까지 사실 애들 때문에 살았네요
하지만 이젠 저도 지쳐서 자꾸 다 정리하고 죽고만 싶네요
나의 폭력성,,,,, 이문제도 이런내가 싫어 미치겠고,,,,
절대 이혼은 반대라는 집사람의 의견에 소송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다 언젠가는 결별이란걸 느끼며 사는 문제..
아이들 양육문제는 집사람이 해야할거같구요 왜냐면 타협이 안돼고 내가 양육한다고
하면 자살하겠다고 협박합니다 평소에는 훌륭한 엄마입니다
그렇다고 집사람에게 맡기자니 애들이 불쌍하고,,, 너무나 힘드네요
이젠 뭐가 되든 이혼 하고 싶습니다 아니면 제가 죽을거같습니다
아무일도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많은 말을 쓰려 했지만 심장이떨려서 안되네요
조울증 ,,, 이건 타고났다는 의사 소견입니다
집사람은 치료의지가 전혀 없구요
전 지금 심각합니다
인생 선배님,,,,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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