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스프헹~소 기기 관리/사용 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11 21:05:31
추천수 10
조회수   3,081

제목

네스프헹~소 기기 관리/사용 팁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아래 게시글중 질문에 대해 따로 답변을 드립니다.

기기 사용자 분들 참고....

내용은 전반적으로 N사와 비슷하지만 일부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 조언중엔 비공개 내용이 좀 포함되어있을 수도 있으니

이 내용으로 N사에 질문하거나 항의하시는 일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냥 좋은 참고 자료로....



네스프레소는 세계최초의 7성급 호텔에서 공식 커피로 사용할 만큼

최상의 원두와 앞선 추출 기술을 가지고 있고, 현재 타사 캡슐 커피보다

5-10년 정도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중요한 관리법이나 사용법이 알려지지 않아서

너무나 많은 사용자 분들이 잘못된 사용을 하고 계시지요.

유럽인들보다 커피 머신에 대해 구체적인 지식이 부족한 한국사람들을 위해

좀더 보완된 매뉴얼을 제공했으면 좋았을텐데....

현재의 기기 매뉴얼에는 상당히 아쉬움이 많습니다.



# 용어 설명 : 물빼기

먼저 제 설명에 자주 등장할 용어입니다.

물빼기란 캡슐 레버를 제껴서 캡슐을 추출구에서 완전히 떨군뒤

추출 버튼을 눌러 뜨거운 맹물이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물줄기가 어느정도 잘 나오면 다시 추출 버튼을 짧게 눌러 정지시킵니다.

기기 사용/관리상 많이 필요한 동작입니다.

반드시 이전 추출 캡슐을 떨군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물빼기가 필요한 시점

- 처음 기기를 켰을때

- 추출한지 시간이 3분 이상 경과 했을때

- 물량 조정 기능을 이용하여 물량을 새로 세팅하기전

- 물통을 새로 채우는등 물통이 조금이라도 본체와 분리되었다가

놓여졌을때...(아주 중요...)

-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눌렀는데 물이 없어서 정상적인 양이 안나와서,

다시 물을 넣고 누를때....

(이때 버튼을 눌러도 추출이 잘 안 일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씨티즈 머신의 경우 이 경우에도 추출이 가능하도록 보완되었지요.

이경우 캡슐을 살리는 방법은

1. 일단 캡슐을 떨궈서 다시 꺼낸다.

2. 물빼기를 한다.

3. 이 캡슐을 다시 넣되 주사바늘 3개의 방향이 이미 뚫린 구멍과

일치하도록 노력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압력이 조금 미달됨.

(손가락으로 추출구 안쪽을 만져보면 바늘 3개 배치가

느껴짐)

4. 다시 추출하되 필요시 이전에 나온 양을 생각하여 중간에 끊어서

총 추출양을 맞춰줌

- 그외에도 연달아 추출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빼기후 추출을 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추출이 됩니다. 특히, 기기를 많이 쓰다보면 물때등으로

기기 컨디션이 떨어지는데 이경우에도 도움이되고

특히 리스트레또, 아르페지오 캡슐 사용시 권장됩니다.



# 주의사항

1. 수돗물과 생수는 사용하지 맙시다. 많은 양의 물때를 생성합니다.

정수물 정도가 좋고 보다 좋은 맛의 커피와 위생적인 사용을 원하신다면

정수기를 증류수 방식으로 바꾸면 좋습니다. 정수기 가격은 일반 정수기와 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관리비도 비슷하고...대신 하루 생성되는 물의 양이 정해져 있으니 그에 맞는 탱크 용량을 사용해야 합니다.

설치 공간은 일반 정수기의 4-5배 정도 들긴 합니다.



2. 물량 관리 : 버튼(보통 2개)별로 추출 되는 양이 조금씩 변합니다.

계량컵이나 저울 등을 이용하여 추출양이 안 맞으면 재설정 해줘야 합니다.

작은컵 버튼 40ml, 큰컵 버튼 110ml...(캡술 사용기준)

캡슐을 사용하지 않고 추출구가 빈 채로 설정할 경우

작은컵 버튼 45ml, 큰컵 버튼 115ml 정도로 조금 더 많이 설정합니다.

공장 출하시 세팅값으로 돌리는 기능(매뉴얼 참고)은 작은 컵 버튼의 물량이 잘 안 맞습니다.

수동 조정을 권장합니다.



3. 캡슐에 맞는 버튼 사용

80% 이상의 네스프레소 사용자들이 잘못 사용하는 부분입니다.

네스프레소 캡슐은 에스프레소(40ml)와 룽고(110ml) 전용으로 출시 됩니다.

해당 캡슐에 맞는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예를들어 에스프레소용 캡슐인 아르페지오 캡슐을 넣고 큰컵 버튼을 누른다면

돈이 아깝다고 포도 드실때 줄기까지 같이 씹어드시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특히 한 캡슐을 2번 사용 하는것은 여러가지 이유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냥 에스프레소나 룽고를 드실때 좀 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추출을 더 하지 마시고 뜨거운물(80-90도)을 섞어 드시면 됩니다.

에스프레소를 온수에 희석한 것이 아메리카노라는.....



# 참고 : 아메리카노 만들기

컵에 90도 정도의 뜨거운물 110-130ml정도를 받습니다.

무선 주전자 사용시 데워 지지 않은 잔에 끓는 물을 붓고 2분정도 기다립니다.

물은 좀 식고 잔은 데워집니다.

잔을 머신에 넣고 에스프레소용 캡슐을 넣고 작은 컵 버튼을 짧게 누릅니다.

무선 주전자나 온수기가 없는 경우 캡슐이 없는 상태로 잔을 넣고

큰컵 버튼을 누릅니다.(뜨거운물 약 115ml가 받아짐)

그리고 나서 역시 에스프레소용 캡슐을 넣고 작은 컵 버튼을 짧게 누릅니다.

에스프레소를 받고 물을 타는 것보다 물위에 에스프레소를 받는 이 방법을 권장합니다.



4. 상온의 물 사용

냉장고에서 꺼낸 시원한 물을 사용할 경우 추출 온도가 낮아서 불완전 추출이 일어납니다.

커피의 신맛이 강해지고 바디감과 강도 모두가 떨어집니다.



5. 정기적인 디스케일링, 추출구 내부 청소

사용할 수록 기기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물때입니다. 물때 제거제를 구입하여 청소를 해주셔야 합니다.

물떼제거(디스케일링)을 한뒤 반드시 충분이 맹물을 뽑아 내부 세척을 한뒤 사용하여야 합니다.

물떼 제거 주기는 사용량이나 사용하는 물의 종류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C-100, Cube, 290의 경우 직접 내부청소가 가능합니다. 추출 품질향상 / 위생관리

C-100 : 추출구 부분을 손으로 살살 비틀면 플라스틱 부위가 빠집니다.

빠진 플라스틱 주둥이는 따로 세척하고 내부에 낀 커피 찌꺼기는

뜨거운 물을 붓고 칫솔 같은 걸로 문질러 닦습니다.

주사 바늘 쪽도 찔리지 않도록 면봉같은 것을 넣어 닦아주면 좋습니다.

Cube: C-100 보다는 조금 복잡합니다. 전면 아래쪽에 보면 전면 커버 해제를 위한 홈이 있습니다.

작은 일자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눌러 ㄷ자 모양의 전면 커버를 아래쪽 부터 분리하고

위로 들어 올려 완전 분리합니다. 이후 과정은 C-100과 동일. 조립은 역순입니다.

290 : 커버를 올리면 캡슐 놓는 곳에 링 같은 것이 있습니다.

가는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링 우측부를 밀어서 분리합니다.(보시면 분리법 아실것 같음)

링을 뺀뒤 추출구를 아래서 밀어올리면 그냥 빠집니다.

빠진 부위를 다시 열어주고 닦아줍니다. 조립은 역순.

씨티즈 : 일반인이 내부 청소하기 어렵습니다. 물빼기 하면서 추출구라도 이쑤시게로.....



6. Cube머신의 경우 캡슐이 압착되는 힘이 강합니다. 특히 Roma캡슐 사용시 캡슐 터짐 현상이 좀 있습니다.



7. 버튼은 항상 짧게 누르기

아시다시피 길게 누르는것은 물량 리셋입니다. 추출시에는 항상 짧게 누릅니다.

특히 이 부분은 댁에 계신 아주머님들께서 많이 간과하십니다.



# 특정 캡슐(리스트레또/아르페지오/리반토 등)에서 추출이 졸졸졸 나오는 경우...

물때등으로 기기 상태 문제로 압력이 떨어지는 경우 입니다.

이런 캡슐은 가급적 물빼기후 추출하시고 물때 제거를 하거나 AS의뢰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른 궁금한 점이나 레시피가 궁금하시면 아래 메모 주시길...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엄광섭 2011-04-11 21:09:48
답글

5번 디스케일링은 우리나라는 별 상관없을듯합니다. 원래 다른동네물들이 석회질이 많아서 막힌다고 하는데.. <br />
우리나라는 별로..<br />
<br />
현대백화점 직원에게 물어보니 걍 물빼기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하네요..

김태훈 2011-04-11 22:13:55
답글

디스케일링은 우리나라도 필요합니다. <br />
정수물을 쓸 경우에도 보통 매일 1잔 정도 드시는 경우 1-2년후 정도에는 디스케일링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생수를 쓸경우 정수물에 비해 좀더 주기가 짧지요.<br />
물론 추출 상태가 쌩쌩하면 별 필요는 없겠습니다.<br />
기기속 물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데 가열식 가습기 쓰는 분들은 물때를 가열부 주변에서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이 기기 내부에 끼는 것이지요. <br />

남두호 2011-04-11 23:40:01
답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br />
<br />
저도 풀만호텔 스위트룸에 묵었을 때 <br />
네스프래소가 있길래 그것 맛보고는 <br />
필 꽂혀서 씨티즈 샀습니다..

황준승 2011-04-12 01:18:01
답글

유럽 만큼은 아니더라도 물때는 끼입니다.<br />
제가 어제 가열식 가습기를 창고에 넣으려고 청소를 하는데, 깜짝놀랐습니다<br />
분해를 하니 거칠거칠한 물때가 잔뜩 끼어 있더군요<br />
초음파 가습기 사용할 때는 이런 물때가 날아가서 집안 곳곳에 묻어버리죠. 특히 테레비 브라운관 표면에.<br />
제 기계도 다시 한번 디스케일링 해줄때가 되었네요<br />
<br />
궁금한 거.... 설명서 보면 전용 약품만 사용하라고

황준승 2011-04-12 01:20:20
답글

저의 C100 은 물통에 물을 받아놓고 2일만 지나면 물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더군요. 곰팡이냄새 비슷하게..<br />
커피물이 역류를 해서 그럴까요?

김태훈 2011-04-12 01:41:57
답글

약품 관련해서는 저도 궁금해서 알아봤는데 시도해본 분의 말로는 일반 용액도 어느정도 제거는 된다고 합니다. <br />
본사입장은 용액 판매가 목적인지 진짜 구조적 문제 때문인지 절대 이외의 용액을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디스케일링 용액이 모델별로 다르게 나오다가 몇년후 통합된 제품이 나오더군요.<br />
이 용액이 충분히 제거 되지 않을 경우 몸에는 분명 해롭기 때문에 굳이 모험하긴 좀 그렇더군요.<br />
단,

김동호 2011-04-12 06:58:03
답글

2007년 독일에서 구매대행으로 기기를 구입후 캡슐만 1000여개 소모한것<br />
같은데 한번도 디스케일링 해본적 없네요<br />
물 배출 배관이 눈에 안보이니 스케일이 끼었는지 알 수도 없고 기능에도<br />
문제 없는것 같습니다 <br />
드롱기 라띠시마라는 모델인데 나중에 고장나면<br />
국내에서 수리는 가능 하겠죠???<br />

황준승 2011-04-12 07:28:07
답글

후아, 좋은기계 사용하시네요 동호님.<br />
그당시만 해도 환율은 좋았죠. ^^ <br />
진해 미군부대 들어가서 스테이크 사먹기에도 큰 부담이 없었으니까요.

김태훈 2011-04-12 14:10:15
답글

모델에 따라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시기에 좀 차이가 있더군요. 주로 290이나 지멘스 모델같이 하부 추출 방식이 안정적이더군요. 지멘스 최상위 모델은 추출 안정도가 예술입니다. <br />
그런데 독일에서 산거라 국내 AS가 안되서 현재 유럽 갈날만 기다리는중입니다.<br />
대부분 모델은 국내 유상 AS는 가능합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