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번역야그가 나와서 몇자 끄적거려 봅니다.
비리 한가지 공개한다면...
그 당시 IT계열책들은 '누가 번역하느냐'에 따라 역자를 구분하는 게 아니라...
'누가 번역기를 돌렸느냐'에 따라 역자를 구분했다고 봅시면 됩니다 ㅠ
그 시절의 번역은 주로 번역기가 했습니다 ㅠ
제품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만.. 국산영문번역기로 번역을 돌리고
저자는 문맥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에 대한 수정과 맞춤법 검수,
아래한글 편집만 했다는...
하지만 이런 것은 양호한 경우에 속했죠.
좀 더 심한 경우는 출판사에서 번역기로 번역하고
아래한글 편집까지 다 마치고 나서
번역가에게는 감수만 맞기는 경우도 있었죠...
"번역 : OO출판사 번역팀.."이라고 되어 있는 책들은 대부분이
출판사가 번역기를 돌린 경우입니다. ㅠ
그 시대 번역으로 몇번 용돈벌이 했던 알바의 양심선언임다. ㅠ
(이제 뭐 공소시효 지났으니..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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