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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그리구 1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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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1 13: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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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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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그리구 1년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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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준 [가입일자 : 2008-11-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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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농한지 1년이된 초보농부입니다. 엄청난 망설임과 두려움으로 결행한지 1년이되는 날입니다. 1년전 짐을보내고 새벽뱅기타고 내려 올때만해도 막막했는데 이제는 그래도 제법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는것같네요
물론 고향이라 엄밀히 말하면 귀향이죠ㅎㅎ
그래도 서울에서 생활이 여기보다 더많은시간을 보낸지라...
지난해 첫소득치고는 좀과분하게 벌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소득을 절반으로 줄이고 농장한곳은 휴식년제를 실시합니다.내년에 품질좋은 감귤을 생산하기위서 기술쎈타에서 기술지도를 받고있고
글구내년에는 약1억정도 투자해서 한라봉하우스를 만들계획도 세워서 동분서주하고있습니다.
제초제는 지난해부터 사용을 안합니다.대신에 예초기를 사서 배어내고있습니다. 올해는 기계톱등 목공소차릴만큽장비가자꾸늘어갑니다.
좋은점
여유시간이많다.
맘이편하다.(도시에서는 괜히쫏기는기분)
노력한만큼벌수있다.
나쁜점
첨에는 마눌님이안와서 편하더니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외로움으로
이제는 마눌이왔으면하고 요즘열씨미아부하고있습니다.
하루일과
오전6시기상
7시농장일과시작
12시귀가 점심먹고 한잠자고 자장구타고 올레코스별로 하이킹2시간정도
저녁먹고 음악듣기 볼륨은 맘대로 단독주택이라 쿵쾅거려두 뭐랄사람너무없어서
11시되면 벼개안구잠자기
비오는날은 종일놀기 일요일은 오름등반하기등등
귀농이꼭하고싶은분들은 미리체험(간접이지만)
제주도 서귀포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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