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카이스트에서의 전과목 영어강의? 미국에서나 하라고 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11 00:50:10
추천수 4
조회수   1,821

제목

카이스트에서의 전과목 영어강의? 미국에서나 하라고 해!

글쓴이

황보석 [가입일자 : ]
내용
원래는 송만기님의 글에 덧글로 달았던 것이지만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라서 더 많은 회원님들의 도움을 얻고자 새 글로 올립니다.

보시고 퍼나를 가치가 있으면 두루 좀 퍼날라 주십시오.



------------------------------------------------------------------------



카이스트에서 영어로만 강의를 한다는 것은 정말 웃기는 짬뽕, 미친짓일 뿐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예외없이 적용되는 것이 지능은 언어지능과 수리지능으로 나뉘고

수리지능이 뛰어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언어지능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또 언어지능이 뛰어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수리지능이 약하고요.



예를 들어서 종합 지능지수가 140인 사람이 언어지능은 150, 수리지능은 130이고

종합 지능지수가 100인 사람이 언어지능은 90, 수리지능은 110이라고 한다면

수리지능의 절대치가 20 더 높은 130인 사람이 110인 사람보다 수리를 더 잘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절대치가 20 더 낮은 110인 사림이 130인 사람보다 더 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지능 중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쪽과 관련된 공부에 더 큰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지요.



바이링규얼이 아닌, 더구나 수리지능이 더 우수한 학생들에게 영어로만 강의를 하는 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엄청난 중압감을 주고 학교를 지옥으로 만들어버리는 미친짓입니다.



앞으로 또 다른 수리 천재들이 영어에 대한 중압감으로 시달리다 자살로 내몰리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나서서 카이스트에서의 전과목 영어 강의는 폐지하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카이스트에서의 전과목 영어 강의는 인간의 두뇌구조를 깡그리 무시하는 순 미친짓입니다





영어 강의 하지 않고 용어만 영어로 써서 강의하더라도 강의 얼마든지 잘 이루어집니다.

설령 카이스트 학생들 모두를 네이처니 사이언스니 하는 과학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학자로

양성하는 것이 카이스트의 교육 목표라 하더라도 논문 영작은 남 시켜서도 할 수 있습니다.



영어를 해득하는 곁가지에 짓눌려서 정작 열심히 파고들어야 할 학문들이 뒤로 밀린다면

그건 한 마디로 죽도 밥도 안 되는 꼴이고 국가의 과학 발전에도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됩니다.

카이스트에서의 영어 강의는 일부 바이링규얼인 교수들의 허장성세에 지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훌륭한 제자들을 육성하려는 충정이 아니라 저네들의 편의주의, 잘난척일 뿐입니다.



한국에서 한국말로 강의할 능력이 안 되는 교수라면 미국에서나 강의하라고 하는 게 옳습니다.

카이스트 학생들이 영어로만 강의하는 교수들에게 당당히 요구하고 항의하는 용기를 보여야 합니다.

학생들이 주인인 학교에서 왜 사대주의 근성에 절은 교수들에게 질질 끌려가야 합니까?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동수 2011-04-11 00:52:38
답글

모국어 사용능력이 아주 중요하죠.. 사고의 기본..

translator@hanafos.com 2011-04-11 01:07:01
답글

맞습니다. 잘 가르치는 선생님일수록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해주는 법이지요.<br />
원강이야 물론 필요하겠지만 그 경우에도 순전히 영어로만 강의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br />
제 경우에도 순전히 외국어로만 하는 강의를 들은 것은 외국인 교수의 회화 강의 뿐이었습니다.

류준철 2011-04-11 01:08:48
답글

1000%동의합니다. 어떤 쓰레기같은 놈의 대갈통에서 나온 생각인지는 몰라도 미친짓입니다<br />

고용일 2011-04-11 01:18:13
답글

요즘 '영어가 더 쉬었어요' 이런 학생들을 봅니다<br />
진짜일까? 싶은 생각도 해봤지만.. 그게 가능하기는 한가 보데요<br />
<br />
알아들을 능력된다면 우리말로 바뀌면서 거치는 과정이( 보석 어르신이 이분야 전문가시지만)<br />
더 어려워질수도 있기도 할거같고..<br />
영어로 이해가 안되는 학생들에게는 아프리카 말이겠지요

yongjai2005@yahoo.co.kr 2011-04-11 01:28:54
답글

<br />
사실 완벽하게 회화, 작문 바이링구얼인 사람 보기 힘들죠. 아마 최고수준의 동시통역사겸 번역사 정도가 가능할겁니다. 그것도 국내가 아닌 미국이나 유럽의 인정할만한 통번역 전문기관을 졸업한 분으로 전문분야 대응이 가능한 사람정도요. 암튼 어느 한쪽이 좀 부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모르는 사람은 뭐 좀 씨부리면 외국어 하는 것 같지만 좀 아는 사람이 보면 아니죠.<br />
<br />
그렇다고 짬뽕, 미친짓은 아니고요 ㅋㅋ<b

translator@hanafos.com 2011-04-11 01:37:05
답글

캄솨아~~합니다, 준철님.^^<br />
<br />
용일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br />
번역 엉망으로 된 번역서 보느니 차라리 원서 보는 게 더 편할 경우도 있고요.<br />
하지만 원강을 영어로만 한다는 것, 리포트도 영어로 제출하는 것은 문제가 큽니다.<br />
바이링규얼이 아닌 학생들은 어느 정도까지만 대충 알아들을 것이고,<br />
영어로 논문이나 리포트를 쓰는 데도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겠지요.<br />

translator@hanafos.com 2011-04-11 01:42:54
답글

덧글 다는 사이에 용재님도 오셨군요.^^<br />
<br />
용재님 말씀하신 프리젠테이션도 중요하겠지만 모든 학생에게 그 능력을 요구할 필요는 없겠지요.<br />
<br />
학생들이 임계치를 넘는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전공선택, 교양등에 필수로 하고 전공필수는 10-30%정도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 같습니다.

김도영 2011-04-11 01:50:23
답글

영어전용강좌 몇개듣는것도 채우기힘듭니다 토종들은;; 어릴때 살다온애들한테 불리하다못해 완전 그냥 주변인으로 수업듣게되니깐요 프리젠테이션할때도 발표를 살다온애들이하니 당연 눈에띄는것도 그애들위주고 토종은 질문도 하기힘들어요 수업내용도 이해잘못하는데 질문을 영어로해야되니;;;;;;;;; 우리나라 대전땅에 있는 카이스트에서 왜 전강좌를 영어로 수업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이럴거면 MB님몰아내고 오바마보고 통치하라고하죠 미국시민권도 주고 이중

yongjai2005@yahoo.co.kr 2011-04-11 01:50:39
답글

<br />
일단 카이스트정도라면 모두는 아니더라도 상당수는 사회생활에서 각종 P/T를 숙명으로 알아야합니다. 외국교류가 많은 공학, 자연과학분야는 역설적으로 인문사회보다 더 중요하죠. 제가 볼 때 현대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면 각종 발표는 당근 영어니 P/T 대응력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죠.<br />
<br />
글구 교수가 외국어 강의를 원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검증 위원회를 통과한 경우 허락

yongjai2005@yahoo.co.kr 2011-04-11 01:52:15
답글

<br />
음 써놓고 보니 카이스트가 그 정도 수준의 교육기관인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어제보니 수업시간에 퍼져 자는 놈들이 여럿명인 것을 보니 그닥..<br />
<br />

김도영 2011-04-11 01:53:55
답글

카이스트가 다 똑똑하고 천재들만 있는곳은 아니죠사실. 저희사촌누나가 올해 MIT 화학과 박사학위를 받는데 MIT학부생들도 수업들어가보면 그렇게 똑똑한애들만 있는건 아니라고하긴하더라구요;;그냥 여담입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1-04-11 03:06:59
답글

우리나라에서 고질화된 전체주의적, 획일적 교수방법이 가장 큰 병폐일 것 같습니다. <br />
과학적으로는 엄청 뛰어난데 영어가 안 되어 포기하거나 탈락 당한다면 그 얼마나 큰 손실입니까? <br />
영어가 잘 되는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 따로 선택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공존해야 합니다. <br />
물론 그러려면 비용이 더 들겠지만 인재들을 위한 투자에 그 비용을 아까워해서는 안 되지요. <br />
<br />
그런데 용재

이준식 2011-04-11 04:47:12
답글

KAIST는 MIT를 지향하는것보단 프랑스의 대표적인 이공계 그랑제꼴인 에꼴 폴리테크닉(&Eacute;cole <br />
<br />
Polytechnique)을 지향하는 것이 훨씬 발전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박진용 2011-04-11 09:24:56
답글

한가지만 잘하면 뽑아준다고 한쪽으로 특출한 인재들을 뽑은 다음에 영어로만 강의해 버리면, 특히 1~2학년때의 교양과목은 한국에서만 그냥 공부한 가난한 학생에게는 벅찬 일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br />
저도 직업상 영어를 잘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자리에서 편하게 살 수 있었을 것 같지만 그것도 결국은 전문적인 분야가 있고 나서이지 영어만 잘한다고 되는 일도 아닌지 싶습니다. <br />
영어로만 강의한다는 것도 결국은 외국에서 1~2년

shin00244@gmail.com 2011-04-11 09:36:54
답글

우리말로 해도 외계어로 들리는 공대수업을 영어로 하면.. <br />
<br />
저는 입학과 동시에 자퇴를 했을겁니다. ㅎㅎㅎ

김건하 2011-04-11 09:45:53
답글

예전 노벨상 받은 영어 실력이 젬병인 .일본과학자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br />
인터뷰 내용은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요.<br />
"영어를 못하는데 어떻게 노벨상을 받았는가?<br />
대답 : 외국의 최신 논문은 한달 정도면 거의 대부분이 일어로 번역되고<br />
내가 쓴 일어 논문은 전문 번역가에 의해 영어로 번역된다.<br />
영어 단어 외울 시간에 수학공식 하나 더 외우고 문제 하나

정상환 2011-04-11 10:11:26
답글

나중에 훌륭한 과학자 되어 영어 잘 하는 통역관 쓰면 될 일을;;;;

박훈재 2011-04-11 10:22:14
답글

이게 영어전공생을 만들자는 건지 뭘하자는 건지 원..<br />
<br />
예전에 무슨 오린지가 하는 것하고 비슷한 느낌이네요..<br />
<br />
카이스트는 지금 하고 있는 건 솔직히 학점 잘주는 만만한 과목 고르고 수월한 교수 고르고해서<br />
<br />
학점 잘 따게 하고..영어강의한다면 또 영어학원 수입 올려주고 이런 결과지..<br />
<br />
이게 무슨 스티브잡스나 노벨상 탈 창의적인재를 육성하는 거하

박태희 2011-04-11 10:24:52
답글

비영어권에서 학위받고 포닥한 사람들은 교수 원천 봉쇄인가요?? 영어 강의의 질이 떨어지니... ㅋ

lhw007007@hotmail.com 2011-04-11 10:34:00
답글

어제 방송보니 어떤 교수가 하는 말이 담당교수도 원어민이 아니면 완벽히 구사하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br />
전달자가 완벽히 전달을 못하는데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찰뜩같이 알아 들으라니...<br />
<br />
미친짓이 맞습니다. 강의의 질을 떨어뜨리는 아주 극악 무도한 짓거리입니다.

강동섭 2011-04-11 10:46:57
답글

미친짓이지요.....

신석현 2011-04-11 10:59:51
답글

간단합니다. 영어강의는 강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아주 미친짓입니다.

younpo@hotmail.com 2011-04-11 11:12:09
답글

학교생활 막바지에 전공과목을 영어로 들은 적 있습니다.(물론 강제적으로)<br />
유학갔다온지 얼마 안 되는 교수님인데도 영 못들어주겠더군요.<br />
제가 영어가 딸려서 그런 줄 알았는데<br />
얼마전 마이클 샌델교수의 수업을 봤더니 그때는 강사수준이 떨어져서 그런 걸 알았습니다.<br />
외국어 강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진 2011-04-11 11:21:06
답글

외국어가 중요하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연구과정과 결과입니다. 무슨 카이스트가 영어영문과도 아니고 주객이 완전히 전도된 겁니다. 미친 쥐일당이 인수위때부터 오린지 어쩌구 할때부터 지랄한다 싶었습니다.

moondrop@empal.com 2011-04-11 11:57:10
답글

한국어가 연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언어라면.. 없애고 영어를 써야되지 않겠습니까.. <br />
그게 아니라 연구에 필요한 자료들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이 미비한 것이라면.. <br />
영어로 수업을 할게 아니라.. 그쪽에 힘을 쏟아야죠.. 왜 학생들한테 부담을 떠넘기는지.. <br />
<br />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영어에 미친 사대주의자들은 몽둥이가 약이죠.. 아예 죽을때까지 패야 합니다..

황준승 2011-04-11 12:06:34
답글

김건하님 말씀대로 일본은 외국에서 전문서적이 출간되면 금새 일본어로 번역하는 국가 관청이 있다네요<br />
우리처럼 교수가 조교에게 시키면 조교가 학생들에게 나누어 번역 시키고, 학생들은 후배에게 시켜놓고<br />
술마시러 다니죠. 그러니 제대로 번역이 되겠습니까

kain62@paran.com 2011-04-11 12:06:52
답글

대학은 학문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곳이지 영어 양성소가 아닙니다<br />
무었보다 대학에서 하는 학문은 인류를 사랑하고 인류를 위한 연구여야 하는데<br />
성적 순위로만 모든걸 결정 한다면 이미 학문은 죽었다고 봐야 합니다<br />
<br />
학문도 중요 하지만 먼저 인간을 가르쳐야 하는데 서구의 못된것만 가르치려고 하니...

이석주 2011-04-11 12:11:29
답글

한심한 나라인지 미친 나라인지 언젠가는 이나라 부부침실에서도 영어가 사용될날이 있겠네요. 굿, 지자스, 오 마이 갓, 원다풀 콕 ... 뭐 별로 본 화면이 없어서 생각나는 단어가 별로 없지만서두 하여간 개지랄들을 까는 구만요.

translator@hanafos.com 2011-04-11 12:30:36
답글

석주님 말씀 보니 생각나는 게... <br />
저는 아내, 안식구, 집사람 등등 좋은 우리 말 두고 와이프라고 하는 것도 못마땅해 합니다.<br />
그래서 예전에는 친구놈들이 와이프라는 말을 쓰면 생 난리를 치곤 했지요. 이런 식으로.<br />
"야 이 새끼야, 좋은 우리 말 두고 와이푸가 뭐냐, 와이푸가? 뭐 닦는데? 냄비 닦냐?<br />
내가 임마 너보다 영어 최소 오만 다섯 배는 더 잘해도 나는 와이푸라고는 안해 임마!"하면

translator@hanafos.com 2011-04-11 12:44:58
답글

우리가 흔히 쓰는 말들에도 알게 모르게 사대주의가 배어 있습니다.<br />
좋은 우리 말이 있는데도 영어로 된 말을 쓰면 뭔가 더 세련된 듯,<br />
뭔가 더 고상한 듯 보일 거라는 의식이 잠재적으로 작용한 것이겠지요.<br />
우리 윗대인 분들이 유식함을 보이려고 한자어를 즐겨 썼다거나<br />
일제를 겪은 분들이 일어를 섞어 쓰던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br />
<br />
어쩌면 제가 외국어로 밥을 벌어먹는 처

황준승 2011-04-11 13:49:41
답글

전 글로 쓸 때는 부인 또는 여편이라고 적습니다. 남편과 동등한 격으로 부르기 위해서죠.<br />
직접 부를 때는 이름을 부르고, 부모님 앞에서도 이름을 부르고, 남들 앞에서는 XX이 엄마 라고 부르는데<br />
혹 잘못된 건 없는지요.

translator@hanafos.com 2011-04-11 17:12:27
답글

잘못되긴요, 아주 잘 하고 계시는 겁니다.^^<br />
우리 와이프라는 호칭은 좀 고쳐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br />
저는 아내를 소개할 때는 우리 안식구라고 하지요,<br />
그러면 집에서는 뭐라고 부르냐고요? 어허~ 그거는 비밀이여, 비밀!!^^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