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시작한 야구 이제 햇수로 4년째네요.
아직도 모자라고 배울건 많습니다.
저희 팀 역시 아직은 많이 모자라지요. 현재 리그에서 플레이오프 결선에 못 올라갔으니 말입니다.
이제까지 이긴 경기보다 진 경기가 훨씬 많았습니다만, 오늘 제 생애 최고의 경기를 했습니다.
스코어 10-6.
마지막 이닝 마지막 공격.
저희 팀은 마지막 화끈한 몰아치기로 11-10으로 역전승을 한겁니다. 마지막 끝내기를 친 선수에게 마치 코시 우승이라도 한 듯 물을 뿌려대고 승리의 환호를 했죠.
진짜 기분 좋더군요. 비록 저 자신은 5번타자로 출루를 한 번 밖에 못하는 부진함을 보였지만 그래도 수비에서 실책 없이 무난한 경기를 치뤘답니다.
야구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이젠 수비에서 병살플레이도 가끔씩 하고 중계플레이도 연습한대로 나오는 등 제법 야구같은 야구를 조금씩이라도 하기 시작했으니 말입니다.
오늘 아주 상쾌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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