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설명이 나름 설득력이 있어서 몇년 벼르다 하나 장만 했습니다.

카트리지에는 투자를 꽤 하는 편인데 별도로 판매되는 헤드셀 종류가 많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헤드셀에는 이상하게 인색하게 되더군요.

뭐 그게 그거지 라는 생각도 들고...

사실 이 제품도 헤드셀 중에선 고가(?)지만 카트리지 가격에 비하면 껌 값인데 말이죠.


제품 종류는 사진 보시면 다 아실듯...

장착된 카트리지는 MC 중에서 가장 보급형에 해당하는
Audio-technica AT-OM77 이란 모델입니다.

롯데 LP-1000 이나 2000 의 출고 장착 카트리지로 알고 있습니다.

십수년전 어쩌다 3개나 구해서 그냥 MM 대신 사용 합니다. 물론 MC 지원되는 포노앰프는 필요
하지만...

하지만 항상 좀 빈약하게 들리는 저역이 불만이다가 일단 새로운 헤드셀에 장착해서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본
결과로는 꽤 긍정적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암은 SME3009 인데

SME 전용 헤드셀에 AT-OM77 보다 한참 고가인 MC 카트리지 장착과 전체적인 음질은 거의 비슷하거나
기대했던 저역 특성은 더 우수한 것 같습니다.

보급형 카트리지에 헤드셀 보강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헤드셀 차이가 꽤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이번 경험은 좀 놀라웠네요.

저 헤드셀의 단점은 현재로는 스윙 기능 때문에 좀 굵은 리드 와이어는 사용이 어렵다는 것...정도 외에는
없어 보입니다. 아 또하나 개취겠지만 제 눈에는 못 생겼어요. ㅠㅠ

더군다나 원산지가 Made in Corea 라는 것이 더욱 ...
 





사진에 보이는 하얀색의 카트리지와 헤드셀 고정 볼트는 PA66 이란 나일론으로 제작된 즉,플라스틱 볼트입니다.
헤드셀 고정 볼트와 같은 규격이 있길래 볼트부 길이 8,10,12,15,18밀리 길이별로 5가지나 구입해 놓고
분실이나 파손 걱정 없이 막 사용 중 입니다. 너트도 있긴 한데 육각이라서 카트리지 구조에 따라 사용이 어려운
경우는 육각 모서리들 잘라내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기존의 동그란 알루미늄 너트 사용 합니다.
극한으로 무게를 줄일 상황이 발생하면 그것도 시도를 해 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