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 봤습니다. ^^;
나온 친구들 노래 솜씨가 아니라 외적인 면이 좀 눈에 뜨이던데요.
방시혁은 좀 약았다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방시혁팀 새워놨는데 전부 꽃미남 아이돌 계열이더군요.
어찌됐건 간에 팀원들이 끝까지 가야 자신이 위대한(?) 멘토라는 걸 입증해 보이는 것처럼 보여질텐데 그 점을 고려한 거 같습니다. 솔직히 문자를 광적으로 보내줄 연령대는 뻔하거든요.
김태원은 참 정직하더군요.
팀원 고른 세명이 어쩌면 그렇게 다들 인생극장 찍게 생겼는지... 그러면서 쭉 하는 얘기가 너는 미라클맨이다. 떨어지더라도 이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는 건 확실히 와닿더군요.
그리고 자기 맘에 들면 점수 팍팍 주는 거 보세요. 90점 정도가 아니라 94 96 그렇게 주는 거 같은데 헝그리 트리오처럼 보이는 자기 제자들에게 분명히 악영향이 갈 거라는 거 알면서도 서슴없이 주는 모습 참 신선해 보였습니다. (거기에 비해 방시혁 단 한번도 90점 이상 주지를 않고 엇비슷하게 주던데 욕 먹을 일도 만들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견제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탈락자 발표하는데 그렇게 뜸을 들였어야 할까요?
아무리 방송시간 맞추려 했다지만 우승자 발표가 아니라 탈락자 발표인데 애들 피를 말리더군요. 기대감에 조마 조마한 게 아니라 극도의 불안감으로 떨었을 애들 생각해보니 마음이 짠했습니다.
앞으로는 그냥 편하게 발표했으면 싶더군요.
번외편 느낀 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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