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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트위터에 올린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08 20:09:45
추천수 3
조회수   1,884

제목

[유시민] 트위터에 올린글...

글쓴이

곽승훈 [가입일자 : 2004-11-09]
내용



요즘의 유시민 자신 심경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저 글 보며 유시민은 정말 대단한 영특함 지녔구나...생각이 듭니다.
단지 문장 몇마디 가지고 자신의 하고자 하는 말과 상대방에게 보내고 싶은 메세지.
또 지지자들에게 응원을 바라는 심경을 다 전달 하네요...흠

눈치 빠르신 분들은 벌써 유시민이 무엇을 말하고자 한건지 아실거라 생각되네요.
아시다시피 삼국지에 등장 하는 조조의 아들 조식의 시 일부분을 따와 트위터에 올린것 입니다.


煮豆燃豆萁(자두연두기) : 콩깍지를 태워 콩 삶고

漉豉以爲汁(록시이위즙) : 즙을 걸러 메주 만든다.

萁在釜下燃(기재부하연) : 콩깍지는 가마솥 아래서 타고

豆在釜中泣(두재부중읍) : 콩은 가마솥에서 흐느끼는구나.

本是同根生(본시동근생) : 본래 곧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건만

相煎何太急(상전하태급) : 서로 핍박함이 어찌하여 이리도 급한가


조조가 죽은 뒤 조비는 위왕을 세습하고 스스로 제위에 올라 문제라 일컬었다.

동생 조식은 당대의 대가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할 정도로 능력이 출중했다.생전 조조는 이러한 셋째를 더욱 총애하게 되어 한때는 맏아들 비를 제쳐 놓고 후사를 이을 생각까지 했었다. 조비는 어릴 때부터 동생 조식의 글재주를 시기해왔으며, 후사 문제까지 동생에게 밀리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어서 식에 대한 증오심과 질투심은 그 정도가 깊었다.

왕에 오른 문제는 동생 조식을 죽일 요량으로 시를 짓되 형제라는 말이 들어가서는 않되며 자기가 일곱 걸음을 걷는 동안에 시를 지으라고 명령했다. 만약 그 동안에 시를 짓지 못하면 어명을 어긴 이유로 극형에 처한다고 했다. 조식은 걸음을 옮기며 위와 같은 시를 지었다.

형을 콩대에, 자신을 콩에 비유하여‘부모를 같이하는 친형제간인데 어째서 이렇게 자기를 들볶는 것이냐’는 뜻을 넌지시 읊은 것이었다. 문제는 이 시를 듣자 민망하여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했다고 한다. 이후 ‘자두연두기’에서 나온 ‘자두연기’는 형제 또는 동족간의 싸움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또한 콩두(豆)두(豆)는 콩을 뜻하는 글자입니다. 두(豆)는 원래 제사지낼 때 제물을 담는 그릇을 상형한 것입니다. 제물 중에서 젖은 음식을 담는 것이 이 두(豆)라는 제기입니다. 글자 위의 가로지른 一자는 담아놓은 제물을 가르키고 아랫 부분은 그릇의 모양입니다. 마치 큰 접시 밑에 다리가 달린 그릇 모양입니다. 이 제기 모양이 뒤에 콩이라는 뜻으로 가차(假借)되었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은 주로 콩을 뜻하는 글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시민은 돌아가신 노대통령님의 노무현 정신을 같이 받들고 모시는 입장 아닙니까..
하면서 많은 뜻을 전달 하는데...
그런데... 과연 당사자들이 알아 들을란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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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or@hanafos.com 2011-04-08 20:47:09
답글

뛰어난 사람의 뛰어남을 존중하지 않고<br />
시기와 증오로 궁지에 빠뜨려 없애려는... <br />
<br />
동서고금을 관통하는 인류의 비극이지요.

고종석 2011-04-08 21:07:24
답글

트위터 글 볼때는 무슨 뜻인지 잘 몰랐습니다. <br />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네요,,

이유성 2011-04-08 21:18:44
답글

와우~~승훈님 대단하시네요.^^

강신규 2011-04-08 21:41:35
답글

저도요... 승훈님이 대단하시네요 ㅋ

류낙원 2011-04-08 21:49:07
답글

오늘 와싸다에 들어와서 귀한 가르침을 받네요<br />
감사합니다~~

김기웅 2011-04-08 22:02:06
답글

그런뜻이었군요 팔로워로서 부끄럽네요^^

최성용 2011-04-08 22:04:33
답글

결국 재주는 있으나 결과가없는 자의 하소연이네요.

김인봉 2011-04-08 22:07:59
답글

곽승훈님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 민주당은 국민참여당을 그래도 식구라 생각하는 듯하고 국민참여당은 민주당을 한나라당보다 더 미워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물론 민주당이 더하다란 반론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두재부중읍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군요. 누가 콩일런지 모르지만 좀더 자중하셔야 할 듯 합니다.

최종원 2011-04-08 22:19:49
답글

인봉님 민주당이 참여당을 한나라당보다 더 싫어 한다는걸 아는사람은 다 압니다.<br />
호남분이신가보군요.

김인봉 2011-04-08 22:23:03
답글

ㅎㅎㅎ 최종원님 아니랍니다. 편견이 심하시군요. 가까이서 열심히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두 정당 모두를요.

김인봉 2011-04-08 22:25:32
답글

아 그리고 최종원님 제가 이 와싸다 게시판을 기준으로 말씀드린 거랍니다. 물론 참여당을 한나라당보다 더 싫어하는 민주당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만 민주당이 조금 오래 묵어서인지 내색은 덜하는 것 같던데 최종원님 생각은 다르신가요?

oopsmr@yahoo.com 2011-04-08 22:55:15
답글

민주당은 어쩌다 한번 동생 도와주고 생색내는 찌질한 미운 형같습니다.<br />

김좌진 2011-04-08 23:03:13
답글

스스로를 조식에 비유한 게 참 절묘하군요. 문재인 변호사, 강금원 회장 같은 노대통령의 지우들조차도 유시민을 노무현의 장자로 인정하지 않지만, 어쨌거나 대통령께서 봉하마을 도착해 손을 들어주신 건 유시민이었다는 말이죠. 조조가 조식을 가장 사랑한 것처럼. <br />
조식이 지나친 재주로 인해서 경쟁자들로부터 경원시 된 것과 마찬가지로 유시민은 너무 뛰어나죠.

김정우 2011-04-08 23:07:20
답글

<br />
큰 흐름은 조용히 담담하게 그러나 도도히 주변의 모든 것을 포용해 흐릅니다.<br />
시작은 끝에 도달 하기 위함이며 진심과 짐심은 만나는 법입니다.<br />
<br />
지지 합니다.

임기종 2011-04-09 00:24:42
답글

민주당이 찌질하긴 하지만......적어도 이번 재보선에서는....나름 칭찬해 주고 싶을만큼.....한다고 봅니다.<br />
민주당이 국참당을 싫어 하는게 아니라...유시민을 싫어 한다고 봐야죠.......국참당은 유시민 당이 아니고요...

kain62@paran.com 2011-04-09 00:26:05
답글

유시민을 보면 재주가 뛰어나고 명석하고 흠잡을 때가 없습니다<br />
<br />
오히려 그런 면이 많은 국민들이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이유 아닐까 합니다<br />
유시민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으려면 노무현 처럼 희생하고 국민을 사랑하는<br />
뜨거운 열정을 보여줘야 합니다<br />
<br />
유시민을 지지 하면서도 늘 안타까운 면 입니다<br />
<br />
그리고 부디 큰 뜻을 이루길 기원 합니다

도영 2011-04-09 00:27:33
답글

국참당은 유시민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임기종 2011-04-09 00:35:14
답글

실제로..국참당이 유시민당 아니냐...이렇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순간.....국참당은 힘들어 질꺼라 생각 합니다. 국참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부채를 계승하고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힘을 보여 주려고 만들었을텐데....

translator@hanafos.com 2011-04-09 00:46:18
답글

민주당에서는 근본적으로 유시민과 국참당을 배신자, 배반자로 보고 있습니다.<br />
노 전대통령을 배신하고 배반한 자들이 그런 식으로 나오는 게 적반하장이지요.<br />
탄핵에 찬성했던 자들 중에 노무현의 유지을 받들겠다는 말종들이 있는지 지켜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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