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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으로 몰렸어요...ㅠ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08 16:33:25
추천수 0
조회수   1,866

제목

절도범으로 몰렸어요...ㅠㅠ

글쓴이

김도형 [가입일자 : 2001-06-06]
내용
고객님 댁에 가전제품 수리를 해드렸는데...

2일이 지나서 자기 지갑에 18만원이 없어졌다면서 저보고 가져갔다고 하네요...ㅠㅠ

저는 안가져갔거든요... 당연하지만...;;



자기가 제가 수리할 동안에 잠시 밖에 나가서 일보고 왔는데 그 때 훔쳐간게

분명하다고 고래고래 고함치시네요...;;

전화상이지만...

아주머니 피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 듯함...;;



제가 대한민국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식 사건 의뢰하여 진위를 밝히자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놈이 이런 소액(?)은 수사 잘 안한다는 거 알고 일부러 더 깝친다면서 잡아 죽일듯 그러시네요...;;



본사에 고발하신다고 그러시고...

그래서 제가 대신 본사와 경찰서에 신고 해드리겠습니다 하였습니다.^^





전화를 끊고나서 사무실에 보고하고 나서 잠시 있으니... 경찰서에서 전화가 옵니다.

신고가 된 것이니 많큼 물어본다면서...



그러고는 혹시 가져갔으면 그냥 돌려주면 없던 일로 하겠다 그러더군요.ㅎㅎ

일을 좀 편하게 하시고 싶으신듯.... 얕게 이해는 갑니다.

그래서 저는 안가져갔으니 돌려줄 일은 없다 했고요.



대신...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최정예 요원들 출동시켜서 현장에 노란 테이프 감고...

안방에 족적확인.. 티끌, 머리칼, 미세먼지 수집하여 유전자 검사하시고

문제의 지갑은 방사성 동위원소 C10H344-오메가물질 천만분의일 옹그스트램

탄소동위원소를 분석해서 제 유전자와 동일성 검증하자고 그랬지요...ㅎㅎ

단돈 18만원 때문에...



0순위 용의자로써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하였습니다.



그러고는 2시간이 지났는데 아무도 연락이 없어요...

















좀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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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길 2011-04-08 16:42:04
답글

제가 도형님 상황이라면 어떨가 생각을 해봤는데..<br />
정말 어의가 없을거 같습니다..<br />
힘내십시요..

박전의 2011-04-08 16:43:56
답글

헐~~~!!명예회손 및 정신적 스트레스와 기타에..대한 건으로<br />
그 아줌마 혼내주삼!!<br />
참 어이가 없으시겠슴돠~~!!

김지태 2011-04-08 16:45:07
답글

고객님이 아니라 고객놈 이군요.

김지태 2011-04-08 16:45:51
답글

고객놈이 아니라 고객년 이었군요. =_=ㆀ

chdufwldhr@naver.com 2011-04-08 16:46:11
답글

곧 호라시오 반장이 갈 것입니다.

김좌진 2011-04-08 16:46:41
답글

이런 경우 무고죄로 걸 수 있나요?

조영재 2011-04-08 16:46:54
답글

막되먹은 아줌마....

김도형 2011-04-08 16:48:44
답글

사실이든 아니든, 아직까지 공공에 적시하지 않았으므로 명예휘손은 아니구요.<br />
당연히 의심할 수 있으므로 고객님의 심정을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br />
성격탓인지 별로 스트레스 받지는 않고 있사오나<br />
염려주신 분들께는 감사드립니다.^^

yans@naver.com 2011-04-08 16:49:07
답글

무고죄는 고의성을 입증해야 합니다.<br />
죄가 없으시니 편하게 마음먹으세요.

강동섭 2011-04-08 17:04:15
답글

황당하셨겠네요.

박현진 2011-04-08 17:15:45
답글

좀 찝찝한 상황이네요. 담부턴 의심 사는일 없게 먼저 말을 해놔야 할것 같습니다.

최성용 2011-04-08 17:16:35
답글

우리아이 학습지선생 다녀간후 콘술 위에 있던 금줄 시계 사라졌음<br />
다음주 부터 그 학습지 선생 사정상 그만 뒀다고 함..<br />
애 말로는 거실에서 얼쩡거렸다함..<br />
눈으로 본게 아니니<br />
쉬발년 잘쳐먹고 급살이나 맞아 버려라 했음..<br />
요즘 금값 생각하면 다시한번 스팀나옴.<br />
이상끝<br />
<br />
<br />
이런경우도 있었습니다만<br />
반대로 황당한 오해를

김도형 2011-04-08 17:24:07
답글

세탁기에 금목걸이 빠트렸으니 찾아달라 해놓고... <br />
분해해 봐도 아무것도 안나오니까 <br />
<br />
네가 찾은거 훔쳐갔지~!!<br />
<br />
하시던 분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1-04-08 17:26:28
답글

잘 하셨습니다. 내가 떳떳하면 그깟일로 속상해할 필요 없지요.<br />
유유히 대처하고 마음 편히 계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김찬석 2011-04-08 17:34:58
답글

죄송합니다. <br />
찾았습니다. 하고 사죄 전화가 오면 좀 우십시요. <br />
너무 억울했다고 누가 내 마음을 위로 해 주겠냐고 좀 우십시요. <br />
<br />
잘 해결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십시요.

이현창 2011-04-08 17:42:19
답글

에구...... 별 사람 다 있네요. 참.

이상태 2011-04-08 17:44:15
답글

그 아줌마가 잃어버린돈은 18만원 밖에 안되지만 잃어버린 이성은 18억으로도 못찾으실분 같군요..<br />

금창일 2011-04-08 17:50:27
답글

긍정적으로 세상을 대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그런 일은 이제 그만 당하셨으면 하구요..^^

정광구 2011-04-08 18:04:14
답글

별 호로새끼년들이 다 있어어요.ㅎㅎㅎ

박재욱 2011-04-08 18:07:38
답글

별 이상한 사람 다있네요.<br />
<br />
힘드셨겠네요.

서성원 2011-04-08 18:45:59
답글

그냥 홧팅입니다~~~<br />
먹고 살기가 힘들어요 에휴~

박태희 2011-04-08 19:09:24
답글

뭘 믿고 그러죠?

haegang@yahoo.co.kr 2011-04-08 19:19:58
답글

쩝 저는 잃어버린 사람 잘못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살아요..증거가 없이 남을 의심하는게 가장 위험하더라구요.<br />
<br />
저희집 도배,장판 공사 하루짜리 맡기고 나서 제 결혼반지.와이프 결혼반지..800여만원정도 되는게 없어졌는데. 증거가 없으니 뭐라 말못하겠더라구요..그냥 속으로 끙끙 앓다가 말았습니다.<br />
<br />
와이프가 위험하니까 회사로 가져간다고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깜박한 모양입니다.<br />
누구 탓을

김덕수 2011-04-08 20:03:19
답글

저는 인테리어일을하는데 안방에서작업시에는 꼭주인보고 와서 옆에지켜보시라하고 일합니다<br />
저런경우를 염두에두기때문이죠 김도형님 참으로환장하시겠습니다 뒤집어보여드릴수도없고 ㅠㅠ

ktvisiter@paran.com 2011-04-08 20:25:11
답글

마음 푸세요....

박병주 2011-04-08 21:37:01
답글

18이란 숫자가 맘에 안듭뉘돠.<br />
ㅠ.ㅠ

이호 2011-04-08 23:17:34
답글

가정방문할 경우 척보면 압니다.<br />
<br />
커피드실래요?.....하면 친절한 사람이고 가자미 눈으로 불평불만 짜증내면....상종 못 할 인간이죠...^ ^

varuna21kr@yahoo.co.kr 2011-04-09 09:27:24
답글

별 호로새끼년들이 다 있어요

현은재 2011-04-09 10:18:06
답글

좀 그렇네요..먼가 착각하고 그러는 것 같은데...<br />
<br />
겨우 18만원 훔치려고 그런 위험을 감수 한다는게 말이나 되나요..<br />
걸리면 합의금만 몇십배 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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