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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관하는 목사님들이 본인들이 쓰려고 빨리 짓는것이 한 이유일테고 목사님들의 미학적인 지식과 경험이 없어서가 가장 큰이유겠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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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신글 에. 200% 동감합니다

교회 및 종교단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건물에 미적인 감각이 많이 부족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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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한국사람들이 미적인 감각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건물을 이쁘게 지어놔도 추잡스런 간판이 덕지덕지 붙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건물주들이 원하지 않고 더 많은 공간을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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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더하여 한국 교인들은 어떤 종교를 믿는 목적보다는 사회적 네트워크 구축 및 돈 벌이 수단으로 종

종교건축물 뿐이 아니죠. 모든 분야가 전란의 폐허를 딛고 양적 성장으로만 포커스를 맞췄으니...

저희 동네에는 6층 상가 건물에 교회가 2,4,5층에 각 각 있습니다. 침례교회 , 감리교, 장로교 이렇게 있습니다. 교회이름도 재미있지요. 주영광 교회, 하늘사랑교회, 참복음(순복음 아님)교회 이렇게 있습니다. 이들의 동거동락이 궁금하지요.

예전 기록사진을 보면 오히려 기독교 전래초기 의 건축물이 크지는 않아도 훨씬 품격이 있어보입니다.<br />
그나마도 재건축이라는 이름으로 대부분 사라졌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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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모든 문화가 한반도 땅에 들어오면 이상한 모습으로 재창조 되는 현상이 참 신기합니다.<br />
불행히도 그 재창조물은 대부분 '천박'이라는 한마디로 평가끝 입니다.

창원살 때 집 앞에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는 교회"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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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매나 배신을 때리고 살았으면 저런 네이밍을 했을까.. 싶었습니다. ㅎ

성당은 그래도 명동성당, 대한성공회 정동 주교좌성당은 유럽의 유명(?)성당과는 비교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성당답게(?) 잘 지어진 성당 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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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공회 정동 주교좌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과 한옥 양식이 어우러진 전세계에 단 하나뿐인 성당 입니다.

지으면서 코미션 먹고 빨리지어 수용능력을 높여서 신도님들 많이 모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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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적으로나마 절절한 기독교인은 널려있는 것 같은데 교회다운 교회 건물은 없다는 사실이 좀 씁쓸.<br />
예수께서도 좀 섭섭하실 듯 ㅎㅎ<br />

우리나라 사람이 서양식 건물을 잘 짓는다는 게 사실 문화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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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연주를 많이 하는 나라가 녹음도 잘하고 오디오 튜닝도 잘하듯이 서양 건물도 어릴 적부터 봐 오고 느껴봐야 잘 지을 수 있다고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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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 보고 산에 절 지으라고 하면, 잘 짓긴 어렵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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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와 전통의 문제라고 봅니다. 서양교회나 성당을 모방

빨리 돈 벌어야죠.

뭐 잘 짓는 것은 바라지도 않습니다.<br />
다만 명색이 종교시설인데 최소한 피해야 할 것은 살펴가면서 지어야죠.<br />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간판' 입니다.<br />
교회에 대문짝 만한 간판을 왜 달아야 하는지, 알면서도 모른척 하고 싶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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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성공회교회 건물 얼마나 좋습니까?

불그죽죽한 십자가 네온사인만 없애줘도 감지덕지하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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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 안바랍니다.

용재님, 성당까지 한꺼번에 매도하지 마십셔.^^<br />
타 지역은 어떤지 몰라도 청주에는 함부로 뚝닥 지어진 성당은 없답니다.<br />
큰 규모의 성당은 내덕동에 있는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과<br />
운천동에 있는 성당 두 곳뿐이고 다른 성당들은 아주 소박하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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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교쪽으로 편향되어 있기는 하지만<br />
제가 아는 신부님과 수녀님들은 참 존경스러운 분들이시지요.<br />
어쩌면 그렇게

공감합니다.<br />
우리나라에 가 보고픈 종교 건물은 명동성당 가보고 싶어 두번 가봤구요.<br />
고 김수근씨가 설계한 마산양덕성당 두어번 가 봤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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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집님의 말씀 무얼 말씀하시는건지 잘 알겠는데<br />
아마 홍용재님께서 말씀하신 종교 건축물은 외국의 종교 건축물의 모방이 아닐겁니다.<br />
신에 대한 절절한 믿음과 경배를 느낄 수 있는 그들의 성전으로써 라고 말씀하신걸로 보아<br />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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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시한 최근 벤치마킹 대상은 서양 아류 또는 치기와는 거리가 멀죠.<br />
반드시 서양지향적인 특히 고딕스러울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형식도 십자가도 필요없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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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정말 대책 안 섭니다.<br />
이 빡촌 청주에서도 동네마다 교회 몇 개씩 있는 것은 기본이고<br />
(우리 집에서 반경 200미터 내에도 교회가 예닐곱 군데 됩니다)<br />
신도들 끌어모으려고 외형만 으리으리한 대형교회들도 부지기수지요.<br />
일요일이면 교회 근처 길은 아예 교인들 전용 주차장이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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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믿는 거야 자유라지만 적어도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는데<br />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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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떤 믿음이던지 믿음이 극에 달하면 믿음과 연결된 코어그룹외에는 배타적인 시선으로 봅니다. 그걸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요. 다만 믿음이 그 정도로 강하다면 그 믿음의 알파요, 오메가인 신을 향해 정말로 멋진 건축물을 바쳐야죠. 원시신앙이래 이 세상 모든 믿음에는 건축물이 있습니다. 그것도 대단한 건축물 말이죠. 한국 기독교 역사와 폭발적 수요에 비해 세계에 내놓을만한 건축물이 없다는 것은 그들이 믿는 신에 대한 모독이죠.

가만히 생각해보니.....작은교회중에 건축적으로 인상적인 곳들이 몇곳 있습니다...10년전엔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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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강정교회라는곳을 가보니 규모에 비해 여기저기 꼼꼼히 설계했던 기억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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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없지는 않을것입니다....다만 현재 교회의 규모에 비해서는 없다는 표현도 틀리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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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에 경동교회, 합정에 절두산성지, 돈암동에 예닮교회등등....그러나 궁색합니다...물론

그 사람들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잘 어울리게 짓던데요 뭘. ㅋㅋㅋㅋㅋ

자유자료실에보면 어마어마한 국내교회 모아놓은 사진이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 검색하니 잘 안되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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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녹산교회라고 뜨네요...잘 못지어진 대표적인 교회네요....제 생각에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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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저런 형태로 전국에 지어진 **비젼센터들은 하나같이 좋은건물 없네요...면적은 어마어마한데...ㅜ.ㅜ

규모는 작아도 예쁘게 지어진 중림동 성당이 있었는데(지어진지 100여년 정도)<br />
어떤 정신나간 광신도가 불을 놓아서 홀랑 타버렸었죠.<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