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은, 귀찮아도 몇 시간씩 느긋하게 앉아서 전채부터 시작해 마지막 가또 (케이크) 한 조각까지 천하태평 데굴데굴 저녁을 한 끼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제가 아는 곳은, 이태원의 르생떼쓰나 라샤갈몽말뜨, 삼청동 총리공관 건너편 골목길 언덕에 있는 작은 2~3테이블짜리 집인데 이름은 기억이...
이태원의 두 곳은, 초기에는 괜찮은 듯 하였으나, 요즘은 젠더형님들과 그 친구들이 너무 많아지고 동네 자체가 시끄럽다보니, 고즈넉한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목적과 그리 부합하지 않는 듯 싶어서요.
삼청동은 괜찮기는 한데, 서울 중심부 쥐소굴에 사는지라 북촌까지 올라가서, 와인 몇 병 즐겁게 마시고 돌아오기가 조금은 먼 거리라서요...
혹시 서울 남산을 중심으로 하여, 프랑스 가정식 잘 하는 곳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주로 제가 와인을 모으는편이라 코키지 내고 먹는 편이라서 와인구비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 호텔 부속식당보다는, 따로 나와있는 곳을 더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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