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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는 고급요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07 22:43:00
추천수 7
조회수   2,123

제목

랍스터는 고급요리?

글쓴이

홍용재 [가입일자 : ]
내용


인터넷 음식점 광고를 보니

“고급요리 랍스터, 절대 어렵지 않아요”가 헤드라인이네요.



뭐가 고급이고, 뭐가 어렵다는것인지?

이거 솔직히 근사한 만남이나 장소에서 먹을 고급(?) 음식은 아니죠.

물론 셉께서 먹기좋게 닦달을 해서 나올 수 있지만 랍스터는 손만 가지고 충분하고, 사실 손으로 먹어야 제 맛이이죠. 아무런 연장없이 하나도 어렵지 않게 손으로만 먹을 수 있는게 랍스터죠. 걍 샤르도네 한잔, 레몬 한조각에 타타르 소스 정도만으로도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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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일 2011-04-07 23:34:43
답글

그나라에 없고 들어오면가격이 오르면 고급요리<br />
길에 널려있으면 싼요리<br />

황준승 2011-04-07 23:37:59
답글

우리나라에서는 고급요리인데요. <br />
와인까지 곁들이는 걸 보니 확실히 고급요리 맞네요.<br />
<br />
따지고 보면 밥도 손으로 먹을 수 있어요. 똥도 손으로 닦을 수 있고요. 티본 스테이크도 손으로 들고<br />
뜯어 먹을 수 있어요.

yongjai2005@yahoo.co.kr 2011-04-07 23:40:10
답글

<br />
그렇긴 한데 랍스터는 특히 과대평가된 음식같아요.<br />
서양이나 동양이나 일단 손으로 뜯어먹는 것은 고급요리는 아니죠. <br />
예를들어 결혼을 위한 양가 상견례에 랍스터나 대게를 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많이 거시기하죠.<br />

김동규 2011-04-07 23:43:13
답글

껍질 발라내면 뭐 먹을 것도 없구만...

최홍욱 2011-04-07 23:43:53
답글

우리나라에서 먹는 랍스터는 보통, 살따로 껍질따로 들여와서 조립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황준승 2011-04-07 23:47:04
답글

그렇겠네요, 참 거시기 하겠어요..^^<br />
근데 랍스터 보다는 대게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랍스터는 호기심에 반짝 유행하다 요즘은 한물 가고 있다는<br />
느낌이 듭니다.<br />
<br />
횟집에서 식사하는 건 품격 없어 보이는데, 일식집에서 잘 꾸며놓은 회를 먹을 때는 품격 있어 보입니다.<br />
같은 생선회 인데도 요리방법이나 음식점 스타일에 따라 격이 달라지기도 하더군요

yongjai2005@yahoo.co.kr 2011-04-07 23:47:35
답글

물론 인도처럼 손을 쓰는 게 보편화되었다면 그 기준하에서 고급요리가 결정되고요. 문화적 이해가 없다면 “뭐 오른손이 아니라 왼손으로도 먹죠” 하겠죠.<br />
<br />
글구 고급요리라는 것은 식자재의 가격도 중요하지만 요리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이 가야하느냐, 또한 요리사에 따라 질의 편차가 얼마나 큰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랍스터는 별거 없어요. 특히 랍스터 찜이나 사시미 등은 요리사의 기술보다는 선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

황준승 2011-04-07 23:59:58
답글

그건 서양 기준이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와인 곁들여 지면 고급 요리라 생각하죠. <br />
다수가 그렇게 생각하면 고급요리 인 것입니다.<br />
퐁듀가 프랑스 시골 목동들이 먹을게 없어서 먹던 꿀꿀이죽 같은 음식이었다 하더라도<br />
우리나라에서는 고급요리죠. 비싸게 팔리고 고급이라 생각하니까요.<br />
<br />
요리사의 수준에 따라 고급요리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은 공감합니다.<br />
동네 중국집에서 만든 자장면이나

손익상 2011-04-08 00:00:55
답글

한꺼번에 가져오구요...고급음식이란게 가격&#46468;매 그렀습니다..이마트에 파는건 300g짜리구요<br />
업소에서 가져오는건 1kg짜립니다...좀 비쌈니다..먹을부위도 생각보다 없고..고급스럽게 먹는건<br />
적당히 잘 썰어서 살을 편하게 먹는방법이있죠~

yongjai2005@yahoo.co.kr 2011-04-08 00:08:47
답글

<br />
준승님 와인도 와인나름이니까요.<br />
요즘 평범한 커피한잔에 4-6천원 하는 데 아무도 고급 커피라고 하지 않아요. 동네에 짜장집보다 더 많은 게 그런 커피샵이죠. 식사하며 가볍게 반주하는 하우스와인(대략 신대륙)역시 5천-1만 정도 합니다. <br />
와인값이 너무너무 아까운데 입맛은 하우스와인하고 거리가 멀면 코키지 차지 부담하는 분들도 있고요. <br />
그래서 일반인들에게 좋은 식당은 좋은 빵(바게뜨)과

황준승 2011-04-08 00:12:09
답글

듣고보니 그렇네요. <br />
전 레스토랑에 스테이크 썰면서 하우스와인만 나와도 고급이라 생각했습니다. 일년에 한두번 중요한 날에<br />
가곤 하죠. ㅎㅎ

곽승훈 2011-04-08 00:13:11
답글

랍스타는 원래 북.중미 지역에서 가난의 상징인 음식이었습니다.<br />
북미 아메리카 인디안들이 원래 잘 않먹고 밭에 비료로 사용하던 음식이었고...<br />
18~19세기 당시 미동부에서도...빵보다도 급이 떨어져서...하인들이나 노예가 먹던 음식이었습니다.<br />
20세기초에야 요리법이 전파되어 보다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다 합니다.<br />
사실 랍스타는 페밀리 레스토랑 이라면 모를까...고급 레스토랑 하구는 잘 매칭이 않되

김재희 2011-04-08 00:18:37
답글

19세기에 미국 노동자들이 파업할 때 자주 내걸었던 노동조건이 "식사로 랍스터 제공하는 횟수는 일주일에 2회 이하로 한다. 빵 좀 다오.." 였죠. ㅋㅋ

김태훈 2011-04-08 02:25:51
답글

게요리 랍스터 요리 다 직접 많이 해봤습니다. 제생각엔 랍스터는 종따라 맛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br />
동남아산과 캐나다쪽 하드쉘은 맛이 비교가 불가하고요...게요리는 해보면 저는 대게보다는 러시아산 킹크랩이 요리로 해먹기에는 더 좋은것 같습니다. 맛은 요리 잘해서 먹어보면 게보다는 랍스터가 좀 좋더군요.<br />
여러가지 요리법중 마늘 버터구이가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잘 맞는듯합니다.<br />
사실 게살 자체의 맛으로만 본다면

김태훈 2011-04-08 02:51:11
답글

참고> 랍스터 마늘 버터구이...재료비는 1인분에 약 5만원 정도 (제 Recipe입니다.)<br />
랍스터는 하드쉘로 준비, 물에 좀 담가두어 소금기를 좀 빼주고 기본 조각을 낸다.<br />
오븐에 70-80% 익히고 가위 질로 살을 좀더 노출시키고 준비된 기본 양념을 살이 보이는 곳에 발라준다.<br />
양념은 버터를 살짝 녹여 다진 마늘과 후추를 섞어 묽은 반죽 형태로 만들어 사용...<br />
다시 오븐에 구워주고 표면이

yongjai2005@yahoo.co.kr 2011-04-08 03:22:10
답글

<br />
예 대게보다는 랍스터가 육질이나 식감이 좋죠. 동남아산 보다는 카나다산 특히 노박스코시아나 뉴브룬스윅산이 좋죠. 쉐디악 같은 곳에서는 전세계에서 밀려오는 랍스터 관광으로 인기죠. 랍스터 직접잡아서 배에서 요리해서 먹는 프로그램도 있으니까요. 글구 좋은 스테이크는 소금외에 다른 양념이 전혀 불필요하듯, 랍스터도 쪄서 레몬즙과 먹는 게 최고죠. 랍스터가 좋으면 좋을수록 다른 양념이나 소스치기 싫죠. <br />
<br />

고용일 2011-04-08 03:46:09
답글

취향이죠... <br />
<br />
좀 쫄깃한거 좋아하면 랍스터쪽이고 <br />
부드러운거 좋아하면 게쪽이고 <br />
<br />
살은 킹크랩중에 상당히 큰거..몇키로인지는? 모르겠네요 (찜통 큰거에 담길정도 사이즈) <br />
이거 다리 잘 발라놓으면 다리하나가 오양맛살 한줄크기보다 약간 얇게 (오양맛살이야 물론 명태살이지만) <br />
그정도 크기가 나오던데..안주로 좋죠 <br />

translator@hanafos.com 2011-04-08 04:55:48
답글

에이, 용재님, 맛은 랍스터보다 대게가 한 수 위지요. 또 찰기와 물기와 부드러움에서도 앞서고요.^^<br />
강남에서 랍스터 요리 기중 잘한다는 데서도 먹어봤고 청주 대게집(여기는 단골)에서도 먹어봤는데<br />
제 입맛으로는(어라? 이거 뭔 면피용 같네?^^) 같은 값이면 대게 먹지 랍스터는 안 먹겠습디다.<br />
<br />
그런데 제가 견문이 짧아서인지 대게 요리 제대로 나오는 집은 청주 상당구에 있는 단골집 뿐이고<br

translator@hanafos.com 2011-04-08 05:01:52
답글

아, 대게가 킹크랩보다 훨~~ 더 맛있다는 결정적 증거는...<br />
우리 애들이 대게 쪄주면 그날 부로 여러 마리 작살내는데<br />
킹크랩은 쪄주었더니 안먹어서 제가 쓰레기통 노릇 했지요, 쩝,

yongjai2005@yahoo.co.kr 2011-04-08 05:44:27
답글

<br />
ㅋㅋ 벤피카보다가 잠시 들어왔네요. 어째 대게 vs 랍스터 구도로 가나요.<br />
부드러움과 촉촉함은 당근 대게가 앞서지만 찰기나 질감은 랍스터가 앞서죠. <br />
전 둘다 빠는 아닙니다. 있으면 먹지만 마구 생각나고, 땡기는 그런 음식은 아닙니다. <br />
예전 퀘벡에 잠깐 거주할 때 집사람이 랍스터 좋아해서 질리도록 먹은 뒤론 별로 땡기지가 않아요. 대게는 특유의 감미(?)가 별로고요. 요리방법도 단순하

translator@hanafos.com 2011-04-08 06:24:04
답글

아, 용재님도 까망베르하고 브리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꽤나 좋아한답니다.<br />
특히 브리는 치즈의 여왕이라고들 하지요, 루이 14세가 즐겨 먹었다던가 뭐라던가...^^<br />
<br />
그런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치즈는 촌구석에 사는 죄로 맛보기가 엄청 힘드네요.<br />
매콤한 블루치즈하고 꼬랑내 폴폴 풍기는 카티지 치즈를 제일 좋아하는데<br />
촌구석이라서 수요가 없으니 아예 가져다 놓지를 않아요, 가져다 놓지를..

안준국 2011-04-08 07:59:44
답글

저번에 본 인터넷 논쟁의 양상? 뭐 이랬던 글이 생각나서 재미있습니다. ^^;<br />
<br />
여기서 갑자기 나온 새로운 사람 E:<br />
<br />
님하, 랍스터나 대게, 킹크랩 다 필요없으셈.<br />
동해쪽 가서 털게 드셔보셈.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ㅋ<br />
(주제 분산) <br />
<br />
농담입니다. 저는 랍스터 종류도 모르고 랍스터, 대게, 킹크랩.. 제대로 된 것도 못 먹어봤으니<br /

moolgum@gmail.com 2011-04-08 08:53:47
답글

고급이 아니라 비싼

금창일 2011-04-08 09:34:55
답글

캐나다 어학연수 시절에 해산물 부페 비슷한데서 랍스터 원도 없이 먹었었죠. 물론 씨알이 그리 크진 않지만...그때돈으로 만원정도 냈던 기억이...^^

손익상 2011-04-08 09:50:51
답글

황보석님 죄송한데 랍스터잘한는곳 가르쳐주시면 안될까요?

황준승 2011-04-08 10:59:29
답글

브리치즈 저도 아주 좋아합니다. 까망베르 치즈도 브리와 비슷한 맛이 나서 좋아하구요.<br />
좀 딱딱하고 발꼬랑내 나는 치즈 있잖아요. 에멘탈 치즈던가... 그건 돈 줄테니 먹어보라 해도 사양하고 싶습니다

문재현 2011-04-08 14:36:58
답글

저도 안준국님 말씀에 한표<br />
저는 랍스터는 질리도록 먹어봤고(당시 체인점에서 45000원 이면 최고수준 요리로 1마리 나왔음 제 기준으로 배가 터질라고 함)<br />
킹크랩,대게 다 먹어 보았지만<br />
털개 만큼 맛이 좋은 것은 없었습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1-04-08 14:45:08
답글

손익상님, 제가 가본 곳은 서초구 반포동 에릭양 에이전시 근처에 있는 곳인데 상호는 기억이 안 납니다.

lhw007007@hotmail.com 2011-04-08 18:59:33
답글

맞습니다. 털개가 젤로 맛나요. ㅎㅎ 댓글이 또 다른 방향으로...<br />
오늘 집에가서 화이트 와인을 치즈랑 먹어야겠습니다. 아~ 배고프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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