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로드자전거를 구입후 퇴근때 타고갔습니다.
참 부드럽게 잘 나가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자전거를 탈 들뜬 기분으로 문을여니 비가 -_-;;
택시도 잡히지않아 버스를 타고 수영장을 향해 가고있다가
뉴스에서 방사능 어쩌고 저쩌고 하고 비를 맞으면 안되고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갑자기 화가 나더군요.
이제는 하늘서 내리는 비까지 걱정하며 살아야하나 라구요...
가는내내 12몽키스 와 공각기동대처럼 세기말적인 내용의 영화만 생각나면서
정말 그렇게 살아야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막연한 공포감이 밀려왔습니다...
승범아 아이들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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