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부터 치아와 눈이 제일 문제를 일으키는군요.,
눈이야 워낙 나쁘니 더 이상은 나뻐질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지 오래이고,
이는 장기간에 걸친 흡연과 유전적인 영향때문인지 치조골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고 하는데... ...
지난번에 다니던 치과는 여자가 원장이었습니다, 뭐 여자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치료 하는 것도 그렇고 문진을 하거나 제가 되물을 때도 심각하지 않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더만 발치를 하게끔 사단을 내고 마는군요.
치료를 받은 이 하나가 신경 치료가 다 되었다고 이야기를 하여 더 이상은 치과를 다니지 않았었는데 엇그제 부터 그 앞쪽 이가 심하게 아프더군요.
해서 다른 치과를 찾아가니, 이전에 치료를 제대로 마무리 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를 그만 두어 앞이까지 발치를 하여야 한다는 제 이에게는 사형선고를 내리더군요 T_T
쌩니 두개 뽑고 오니 입안이 온통 허전할 뿐이군요 T_T
슬슬 짜증이 납니다.
집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것을 그랬다... ...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치과는 쇼핑하듯 다녀야 한다고, 뭐 이곳 저곳을 다녀 보라는 이야기인 듯 한데.
정말 실력있고 깔끔하게 처치를 해 주는 곳을 만나기 전까지는 돌아다녀 보는 것도 맞겠다는 생각이 이제야 듭니다., 쩝... ...
인체 중에 재생이 절대로 되지 않는 조직중 하나가 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허전하게 살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이번 주중에는 아들녀석 데리고 치과를 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튼튼한 이를 물려주지 못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잘 관리를 해 주는 정도는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건강 관리 잘하세요 ^^
P.S.
어제 부동산을 하는 친한 형님을 뵈었습니다.
건강 검진의 결과가 나왔는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좋지 않은 간에 과체중까지 성인병 종합선물세트를 선물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T_T
이제 그 형님 만나면 저녁 간단히 먹고 운동을 같이 하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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