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미의 불편한 진실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1-04-06 09:38:35 |
|
|
|
|
제목 |
|
|
현미의 불편한 진실 |
글쓴이 |
|
|
권윤길 [가입일자 : 2003-06-26] |
내용
|
|
저번에 게시판에 탄수화물 중독에 관한 글이 올라와서 뜨거웠잖아요.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현미밥을 먹고 있습니다. 원래 현미를 세 식구 중에 저만 안 먹고 있었거든요.
어릴 때 잡곡 아니면 몇 년 묵은 정부미만 먹고 커서, 크면 일반미만 먹는 게 꿈이었어서 잡곡 싫거든요.
아무튼 현미밥 그 날부터 먹습니다. 마눌과 애가 먹는 100% 현미 밥.
반반 섞어서 해주면 안돼? 라고 물었지만, 그럼 한끼에 밥을 몇 번 하라는거얏!! 에서 찌그러짐.
드럽게 까끌거리고, 드럽게 오래 씹어야되더군요.
입 안에서 오래 오물거리고 앉아 있으면 제가 여물 씹는 소인지 사람인지.. -_-;;;
일주일 정도된 것 같은데 몸이 좋아졌는지는 아직 모르겠고 심각한 부작용은 느껴집니다.
현미의 불편한 진실은 방구가 시도 때도 없이 나옵니다. 그냥 탄수화물 중독으로 살까 싶어지는...
ㅜ.ㅜ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