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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이민자에 관한 감동 종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06 02: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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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67

제목

아르메니아 이민자에 관한 감동 종결

글쓴이

홍용재 [가입일자 : ]
내용
챔스 8강전 레알/토튼햄을 보기 전에 오랜만에 아르메니아에 관한 2편의 영화를 다시 보았네요.



초기 미국 영화계의 거물 루벤 마물리안처럼 아르메니아 출신인 앙리 베르누이 감독의 2부작 “엄마(Mayrig)”와 “588 천국의 거리(588 rue paradis)“이죠. 베르누이 감독은 초특급 거장은 아니지만 ”지하실의 멜로디“, ”25시“, ”시실리안“ 등 한국인에게 지명도가 높은 감독입니다.



1부인 Mayrig는 아르메니아어로 어머니를 뜻하지만 사실 “엄마”라는 가슴찡한 의미가 더 강합니다. 가족을 중시하는 정서가 우리와 비슷해서 주인공 엄마와 아버지인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와 오마 샤리프의 사랑 가득한 감동 연기가 압도적입니다. 지금 40-60대라면 바로 우리의 부모님이 오버랩 될 겁니다. 1부는 오스만터키에 의해 자행된 아르메니아 대학살을 피해 프랑스 마르세이유로 이주하는 가족들의 장대한 사가가 그려집니다. 1부에이어 다음해에 유작으로 만들어진 “588 천국의 거리“는 가족이 마르세이유에 정착해 차별과 삶의 무게를 견디어내며 자식에게 헌신하고, 성공으로 가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2부의 주인공은 프랑스의 대표적 남자배우인 히샤 베리이고요.



사실 영화는 불후의 걸작은 아니지만 뭔가 애잔하고, 마음을 흔드는 그런 감동이 있습니다. 자기의 얘기를 그 어떤 문학적 소양없이 담담하게 그러나 강렬하고, 직설적으로 쓴 평범한 사람의 자전과 같죠. 베르누이감독의 자전적 영화죠.



책을 구하기 위해 아마존을 보다가 놀란 것은 1부의 평범한 비디오테이프 1개가 25만원에 거래된다는겁니다. VHS테이프도 함부로 버리면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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