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가 구조가 안 좋아서 영 부실했습니다.
치조골이나 이런 부분들은 건강한 편이라고 의사 샘이 얘기해주시던데요,
와이프를 교정 이전에 만나서 교정하면서 결혼했습니다.
교정 안했으면 결혼 안해줬을 수도 있을 만큼 심각했다고 자주 얘기합니다. ㅎㅎ
이가 교합이 안 맞습니다. 아래 양쪽 어금니가 사랑니 때문에 틀어진 채 방치를 해 놨더니 다 썩어서 금니를 씌웠는데 뿌리쪽에 신경치료하고 나서 염증이 조금씩 있는 모양이더군요. 금니를 몇 차례 했는데 또 떨어져서 이젠 높이가 너무 낮고 이가 녹아서 임플란트를 하라고 권유를 자꾸하더군요.
사랑니를 빼라 마라 말도 많고 하지만, 제 자식을 바로 바로 빼줄겁니다. T_T;;
금니로 3년을 버티면서 이래저래 알아보러 다니다가 괜찮은 선생님을 만나서 맘 굳히고 수술하고 왔습니다. 일단 왼쪽 아래 2개를 뽑고, 염증 긁어내고, 인공뼈 이식하고 그러고 왔습니다. 윗 쪽 어금니는 부분 교정으로 밀어 넣어서 또 높이를 맞춰야 한다고 하더군요. 2시간 동안 뼈와 살이 타는 시간 이었습니다. 지금도 약간 어지럽군요.
이 건강한 것은 5복 중의 하나입니다. 쯔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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