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보니까 바지가 온통 하얀 솜털이 잔뜩 붙어 있고, 혹시 싶어서 옷걸이에 걸어 둔 마고자를 보니 그것도 온통 하얀 털이 묻어 있네요. 묻은 정도가 아니라 뿌려 놓은 듯이요.
-_-;;;
범인은 오늘 입고 온 흰색 니트. 레이온 소재로 된 옷인 것 같고요.
털 정말 장난 아니게 쏟아져 나옵니다.
-_-;;;
넓은 테이프로 일단 털 묻은거 붙여서 떼어내고, 입고 있는 니트도 테잎으로 붙여서 털 떼고...
마눌이 쎄일 할 때 싸다고 덥석 가져다 주더니만, 이건 뭐 옷인지 솜틀기인지...
털이 너무 빠져 나오니까 코 간지럽고 죽겠습니다.
ㅜ.ㅜ
집에 가면 망할 떨이 캘빈 클라인 쓰레기 통에 콱...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