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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04 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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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00

제목

새로운 인연...

글쓴이

박기영 [가입일자 : 2002-03-13]
내용
밤비가 저희곁을 떠난지도 벌써 보름이 지나갔군요.

이별이란게 왜 이리 힘든지....

정말 어렵고 힘든게 이별인것 갔습니다.

헨드폰의 폴더를 열때마다 보이는 녀석의 모습에 마음이 아리는군요.

우리와 함께했던 지난 십년의 세월들...

퇴근하고 돌아오면 그 짧은꼬리를 떨어져라 흔들고 반기던 모습....

함께 여행가서 놀았던 기억들....

여기저기 놀러갈때 마다 사진속에 박혀있는 모습들...

언제까지나 우리 가족 마음속에 함께 할듯합니다.

우리곁을 떠난후 몇날 며칠을 슬퍼했는데...

그래도 세월이 약이라고 이제 서서히 가슴속 깊이 묻어지고 있네요.

그리고 언듯 들어가 본 동물유기견 보호소에서 밤비가 떠나던날 유기되어 들어온 녀석이 눈에 보이더군요.

밤비와 같은 요크셔입니다.

마치 밤비가 떠나면서 데려온 아이처럼 마주친 눈빛에 가슴이 찡하더군요.

이 녀석이 세로운 인연이 될려나 보다 싶어 잠시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그 싸이트에 들어가서 보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애가 심장사상충에 걸려 있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밤비도 어려서 심장사상충에 걸려서 간신히 고쳐주고 어렵게 함께 했는데...

또 이 녀석도 심장사상충이라니....

어찌하면 좋을까 고민 고민 또 고민입니다.

데려와 치료해주고 함께하자니 그 어려움이 눈에 보이는데 말입니다.

오늘 동물병원 의사선생님과 통화도 했습니다.

힘들겠지만 데려오면 최대한 부담 안가게 치료해 주겠다고 좋은선택을 했으면 하더군요.

제가 이녀석을 외면하면 안락사라는 고통이 녀석을 기다리겠지요.

이제 시간이 별로 없군요.

내일 그리고 모래 중으로 결정을 내려야 하군요.

이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 할수는 없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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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2011-04-04 21:54:39
답글

우연히 님의 글을 읽다가 님의 사연과 문득 지금 제가 듣고 있는 양희은씨의 '세노야 세노야'라는 곡의 가사와 선율이 저의 사슴을 저미게 하네요. 술자리에서 우연히 지었다는 고은 시인의 이곡이 한줄기 위안이 되었으면 합니다.<br />
<br />
세노야 세노야,<br />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br />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가네.<br />
<br />
세노야 세노야,<br />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br />
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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