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인사로 장터에 이리저리 오디오 여러품목 올리고 있습니다.
찾는 사람이 없는 물건은 2~3일 간격으로 한번 올리고
인기 있거나 찾고 있는 물건을 올리면 제품등록을 하자마자 한시간도 안되어서
예약구매를 하더군요
근래에 약 일주일동안 인피니티 르네상스80외 많은 매물을
몇번씩 재공시하기도 하고 한번에 올려서 파는 물건도 있곤 했는데
별의별 전화를 다 받게 됩니다.
그중에 가장 별난 사건이 어제의 구매전화였죠
인피니티르네상스80 스피커 구매문의전화를 받았는데
제가 올린 르네상스80 스피커에는 구입당시에는
후면의 흡음재가 너덜너덜해져서 보기가 아주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돈들여서 후끼하고 깔끔하게 그릴도 보수했습니다.
그런데 주인은 전데 구매희망자가 왈~
스피커 후면을 왜 이렇게 했냐고????
오히려 주객이 전도되어서 따지더군요.
헐~
그 순간 잠깐 멍해지던게......
새가 한마리 날아가는게 보이더군요 ㅋㅋㅋ
주인인 제맘대로 보수하고 사용하다가 판매를 하는것인데?
맘에 안들면 안사면 되는것인즉~
왜 구매희망자가 주객을 전도하려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 ^^
설사 저렇게 만들었다고 못쓰는 것이면 충고를 해주면 그만인것을~
부품 뭐뭣이 있는지 다 캐고...
참 요즘은 오디오거래 하는게 예전같지가 않군요 ^^
사기꾼이 많아져서 그런가???
아님은 무조건 흠집을 빌미삼아 깍아보기 심사인가?^^
안팔리면 판매자가 더 내리거나 그냥 거두고 쓸건데 말인즉 ^^
게다가 오늘 아침엔 사기꾼 (끝번호 4447)한데 낚시문자가 오지를 않나?
제이름이 조금 알려져서 사기꾼이 문자를 잘 안오는 편인데
신입사기꾼이 절 못알아봤는가봐요 ^^
저번주에는 앰프를 팔았는데 판지 하루만에 고장나서 반품받고
수리해서 아는샵에 헐값으로 넘기고 ^^
포커스오디오 스피커는 과거 장터시세를 들먹이는 사람들도 있고....
등등 별별일이 다 있는 장터가 되었네요.
필요하지도 않은데 찔러보기식 문의는 적당히 그냥 패스해보지만
어이없는 전화는 황당하게 합니다 ㅋㅋㅋ
여러분도 좋은 오디오 가지고 잘 바꾸시고 파는것들은 잘 팔릴때까지
즐거운 오디오라이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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