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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석님 말씀에 70%는 동의합니다. <br />
민주주의국가에서는 어느 나라든 진보와 보수가 각기 대략 35%씩의 지지층을 가지고 있겠죠. 그래서 정치투쟁은 나머지 30%의 중간층 또는 동요층이 어느쪽으로 기우느냐에 따라 판가름 나게 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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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 30%를 늘 의식하면서 행동하는 정치인은 우수한 정치인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세대든 계층이든- 자기 고정 지지층만 똘똘 뭉치게 하는 정치인은 결코 성공할 수 없게

네....제가 보기에는 종교가 없는 사람들이 종교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볼 가능성이 있듯....<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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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stance 를 정해놓지 않은 사람들이 정치적 견해에 관해서 객관적으로 볼 가능성이 있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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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제대로 깨어 있어야 정치가 발전할 거라고 생각하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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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한 제 심정으론 우리나라는 아직도 정치 업그레이드 되려면.....좀.....

저는 특정한 노선을 취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공정한 판단'의 자세 없이 주입받은 편견이나 사적 이해관계에 따라 자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게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진석님이 말씀하신 객관성이란 게 제가 말씀드린 공정성과 비슷한 개념인 듯 싶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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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학자는 민주주의가 가능한 건 공중(시민)이 공정한 입장에서 객관적 관찰자가 될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더군요. 저는 많은 시민이 정치를 공적 문제(공공선)

종교나 정치나... 각자 자신의 이해에 따라 정치적 의견을 개진하고 행동하는것이 사실 정도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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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국가에서 똘레랑스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데....똘레랑스 문화가 어느 정도 정착할려면...<br />
우리사회가 기본적인 도덕성과 공정성이 확립되어야 하고 기득권 세력이 최소한의 사회적인 <br />
공정성 확립에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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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본적 사회욕구와 비판들을 외면하고 자

어느정도 지성과 양식이 있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종교적인 관점에 있어서는 벽처럼 말이 안통하는 분들이<br />
있었고....정치 문제 역시 마찬가지더군요.....다른 문제들에 대해서 얘기해 보면 그렇지 않은데.....유독 종교와 정치 문제는 항상 객관을 잃고 어느 한 편의 서서 생각하더군요.....저는 솔직히 정치적 stance 가 어느정도 서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것이 종교적 신념에 가까운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의문을 가질수가 없

승훈님의 말씀에는 역시 일부 동감 합니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시민들이 사회정치적 문제들에 대해 논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보면 논리적으로 일관성있는 정치적 판단기준을 갖는 건 민주주의의 불가결한 조건이 되는 거겠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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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민주주의란 또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이기도 하죠. 여기서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힘으로 짓밟아 말살하려 들면 평화적 경쟁이 아니라 적대적 투쟁 -나라에 따라서는 내전이- 벌어지

이렇게 보면 승훈님이 말씀하신 똘레랑스의 문제가 되는군요. 저는 그점에서 승훈님 견해에 공감하는데 다만 시민이 각기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정치적 입장을 취하는 것이 정도라는 점에 대해서는 좀 달리 생각하는 점이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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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능력의 한계 또는 본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기 이해관계를 생각할 수밖엔 없지만, 시민들이 오로지 자기 이해관계만을 기준으로 정치를 본다면 결국은 힘있는 자들이 약한 사람들을 억압하는 비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