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깁니다.
제가 대학교 1학년 입학했을 때,
부모님께서 정말 큰 결심을 하시고 컴퓨터를 사주셨습니다.
당시 어려웠던 저희 집에서 컴퓨터는.....제가 가장이 된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어떻게 그런 걸 사주실 생각을 하셨는지 ^^;;
그 때 당시 (정확히 기억합니다) 286 컴퓨터 하드 40 메가짜리
120만원이었습니다. 당시에 대학 등록금이 90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으로 치자면 5-600만원짜리를 사주신 거죠...그 어려운 살림에...흑흑....
그런데 그때 했던 게임중에,
플로피 디스크 7장 짜리 게임이 있었습니다.
대략 한 7메가 정도 되겠죠
가만히 생각해 보면,
40메가 하드에 7메가 짜리 게임이라면,
전체 하드 용량의 4분의 1정도 되는 게임입니다.
지금 방식으로 환산해 보니 대단한 용량이군요
요즘 왠만하면, 하드 2테라 정도는 쓰니까(저도 대략 그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2테라의 4분의 1이면........
지금 용량으로 치자면 대강 500기가 정도 되는 게임이군요....
후덜덜합니다.
500기가 짜리 용량의 게임이라니....^^;;
단순비교는 의미없지만, 그냥 재미로 해 본 생각입니다.
^^
좋은 꿈들 꾸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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