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이후로 처음 극장간 듯...
강풀의 만화를 각색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보고왔습니다.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슬프지는 않는..(원작 만화를 4-5번 봤더니)
객석 200석 안되어보이는 극장이었는데
화면이 너무 작고 음향도 느낌상 거의 2채널 느낌이어서
좀 몰입이 안되네요...
강풀 원작 만화들이 대부분 흥행 참패한 이유가
아마 만화적인 감동포인트와 영화적인 감동포인트가 달라서인 듯...
만화에서 무지 웃겼던 장면들이 영화에서는 그냥 밋밋하게 지나간 것도
꽤 되었구요...
제가 태어나서 처음 극장 간 게
대한극장에서 마지막황제 봤었던 건데...
오늘 간 극장은 거의 비디오방 수준이었던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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