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330.2..이연재님 사진 퍼왔습니다)



오늘 용산으로 출두해서 엘락 330을 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몇몇 스피커를 들어보았지요.

과연 엘락..널 이대로 포기해야할까?

200번대만 듣고 상상할수 없기에 과감히 출두했지요.



330 오센틱 모델이 있더군요.

pmc도 옆에 있어서 같이 들었지요.



330의 소리는 200번대에 비해 확실히 달랐습니다.

200번대의 소리와 온전 다른건 아니나

200번대에 비해 더욱 또렷하게 하난하나 세세하게 들리고

악기와 연주자의 위치가 더욱 잘 구분이 되었으며 풍부한 저역을 겸비한

말그대로 하이엔드급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만..세팅이 점 안좋더군요.



200번대에 비해 조금은 더 카랑카랑해져서

보이는 것에[ 비해 의외의 부드러움을 간직한거 사실이나

일반적으로 부드럽다고 하는 성향은 아닌데

여기서 좀만 더 나가면 쏘겠네..라는 생각이 드는데 결코 쏘지는 않는

아주 절묘한 포지셔닝입니다.살짝 걸쳐있는 느낌.








pmc는 ob1 3웨이 모델이 있어 갈아탔습니다.

차분해지며 넉넉해지며 느긋해집니다.

성향은 중립적인 편이고요..

같은 영국제의 모니터링 회사이지만 atc와 가는길이 달랐습니다.

ob1은 정말 탐나더군요.

파워가 필요한 스픽이긴 하지만 오디오넷 sam인티로도 그리 부족한걸 모르겠더군요.

구동력 잇빠~이 필요한 atc는 아닌것 같아 다행입니다.



근데 3웨이로 오면서 얻은 장점 몇가지 외엔

나머지 부분에서 솔직히 엘락330이 한수 위인듯.








atc 12sl은 청음하러 갔으나 매장의 나름 정중한 축객령.

안살거 같다고 안들려주는 것..씁슬하더군요.

나이좀 더먹고 정장하고 가야 할까요?

예전의 좋았던 추억을 뒤로하고 오늘은 청음불발.



고민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아는 샵부장은 아큐페이즈라면 엘락이나 atc나 다 수준이상의 매칭이 나올거다.

어느쪽으로 가도 좋다.

일단 atc가 저렴하고 인기도 있으니 atc를 먼저 가보는게 어떤가?



쉽게 결정을 못했습니다.



고민끝에 결정한건

시디피나 앰프는 박쥐니 11s1이니 포기하고 내려가도

스피커만큼은 못내려가겠다.



엘락330을 고수하기로 나름 마음을 굳혔습니다.



이제 엘락을 들이기전까지 길고긴 기다림이 있을뿐.

그래서..








이녀석이 들어왔습니다. 차리오.

330들이기 전까지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