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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산지 9년만에 정비를 맡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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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2 16:3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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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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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산지 9년만에 정비를 맡겼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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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가입일자 : 2003-08-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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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로야구 개막전에 온 나라가 들썩들썩 하는 것 같네요..
2002년식 아반테 XD 를 거의 주말에만 탔더니 이제서야 겨우
3만km 를 조금 넘겼습니다. 계산해보니 무쟈게 안탄거네요..
근 1년 넘게 세워두고 한국 들어와서 운행해보니 핸들 끝으로 돌릴때
삐리리릭 쇠갈리는 소리도 나고 엔진오일도 언제 간지 가물가물해서
맘먹고 정비하러 갔습니다.
백만년만에 본닛을 열었더니 거의 엔진룸은 정글 수준으로 온갖 낙엽과
거미줄로 도배가 되있네요...^^;;;;
확인해보니 엔진오일 간지가 거의 딸래미 태어났을 쯤이니 2년전입니다..;;
그때도 점화 플러그 갈까 하다가 다음번으로 미뤘는데 이번에 아예
맘먹고 싹 갈기로 했습니다.
펜벨트, 에어콘 벨트, 스티어링 벨트를 뜯어보니 고무가 경화되서 군데군데
크랙이 가있고 살짝 건드리니 깨지네요..ㄷㄷㄷ
어디 달리다가 끊어졌을 생각하니 아찔하더군요..가족과 함께 타고다니는게
대부분인데 정말 다행이란 생각과 정비사 분이 엔진룸까지 세척제랑 콤푸레샤로
정말 깨끗하게 청소해 주셨습니다. 엔진룸이 반짝반짝 그냥 속이 다 후련합니다.^^
엔진오일 + 벨트3형제 + 점화플러그, 케이블 합해서 12만원 좀 넘게 나왔습니다.
(다음 다이렉트 카드로 매년 8-9만원 보험료 할인받고 엔진오일 2만원 할인
공임 15% 할인 받으니 차 운행하는 사람에겐 제일 좋은 카드 같습니다.)
서비스도 만족하고 마음까지 씻은듯이 아주 상쾌한 주말이었습니다.
앞으로 한 10년은 깔끔하게 충분히 탈 것 같습니다. 딸래미 초등학교 졸업 때
까지 버틸랍니다.^^
오늘 예방정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배웠네요..회원님들도 차에서 조그만
이상이라도 느껴지면 언능 카센타로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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