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 손님은 경험상 갑자기 차선을 바꾸거나 방향을 잘못전달하는 경우(왼쪽하고 오른쪽을 혼동하는경우)가 종종있어서 하지만 그러신다니 알겠읍니다 하고 계속은행중에 아리랑 고개 사거리에 왔는데 아무런 얘기가 없어 직진인가요 아님 좌회전인가요 했더니 묵묵부답... 옆에 친구가 어디로 가냐고 재차 물으니 좌회전 하고 다시 우회전 해서 다시 내부순환로 고가 밑 제일차로로 진행하라고 하더군요...
그지역은 원래 잘 아는지역이라 지시대로 가다보니 공사중이어서 차로가 변경되었음을 인지하고 차선을 변경하니 왜 바깥으로 나가냐면 성질을 부리시네요
손님 공사중이라 차선을 바꾸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을 하는데도 승질을 부리고 다행이 옆 친구가 공사중이라 직진하면 중앙선을 넘어간다고 하니 조용해지더군요
그러더니 느닷없이 제가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성이좀 높인모양인데..
운행중에 사소한것들이 신경쓰게 하면 그래지는것 같아요...
다짜 고짜 왜 성질을 내는냐면 육두문자를 쓰고 지랄이네...
휴 한숨돌리고 최대한 냉정하게 대처해야지
술처먹고 택시타니까 기사가 아래것으로 보이는지원...
고만 합시다 손님하고 대충 마무리 했지만
별것도 아닌일에 승질을 부리는 손님도 그럿고 사실 저도 별로 잘한것은 없는데..
가끔 목적지 얘기 안하고 직진 좌회전 우회전 짧게애기 하는 손님들 있는데
그렇게 얘기하면 기사가 운전하는데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하죠....
두번째는 홍대 피카소거리에서 마지막 손님 모시려고 하는데 어떤 술취한 여자 손님을 남자분이 부축하며 신천이요 하길래 두분 다 타시는줄 알았는데 여자분만 태워주시고 잘부탁합니다...
20분후 신천역 도착하여 손님을 깨우니 일어나질 않네요..
그렇게 10여분을 실랑이를 해도 의식이 없이 널부러져 있는 손님..
아 5시까지 회사 들어가야 하는데...
지금시각 4시 35분 미치겠네...
최후의 신공을 발휘해서 창문을 다내리고 있으니 술취한 손님 부시시 일어나며 추워죽겠네 문닫어 누가 창문 열었어 이러는데 웃음밖에 안나오고..
어떤 직업이든 잘 수행하려면 <br />
필요한 내공을 쌓아야 하고, <br />
기본적인 수양을 해야 한다고<br />
생각합니다. 아무렇게나 하려면 <br />
그냥 하면 되지만, 잘 하려면 <br />
공을 들이고, 연구하고,배우고, <br />
마음을 닦고... <br />
<br />
선하게 살면 복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