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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떡밥과 꼼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02 16:07:25
추천수 0
조회수   922

제목

카드사의 떡밥과 꼼수

글쓴이

최경찬 [가입일자 : 2002-07-03]
내용
Related Link: http://board.wassada.com/iboard.asp

얼마전 모카드사의 마이너스론(실제로는 카드론) 한도를 올려주겠다는

텔레마케팅에 홀랑 넘어갔다가 주거래은행 측으로부터 신용등급이 확 내려갔다는

통보를 듣고 열통 터져서 그 마이너스론 약정해지하고 카드까지 해지해 버렸습니다.



나중에 다시 생각해봐도 단순약정만으로 신용등급이 내려갈 수 있다는 고지를 명확히

하지 않았던 점과 이에대한 항의에 대해 책임회피성 대응에 급급했던 카드사의 태도가

부당하다고 느껴져 금감원에 민원을 올렸습니다.



3일 정도 지나니까 남자 과장이라는 사람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죄송하게 생각하고 우리측이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시인하면서

은행연합회 측에 약정해지로 통보를 하지않고 자기들이 착오로 잘못 약정 했던것으로

통보하여 제 신용등급이 즉각회복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알려 왔습니다.

이런 경우 카드사측에 벌과금이 부과 된답니다.

알았다고, 수고 하셨다고 얘기 하면서 더이상 왈가왈부 하고싶지 않다고 얘기 했습니다.



며칠 후 이번엔 다른 여자직원이 또 전화를 해왔습니다.

역시 또 죄송하다고, 자기들이 미흡했다고 합니다.

왜 자꾸 했던 얘기 사람 바꿔가며 또 하나 싶었지만 죄송하다는 사과전화에 대고

뭐라고 하겠습니까. 알았다고 이제 됐다고 충분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얘기 했습니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저희가 사과의 뜻으로 소정의 상품권을....' 이런 말이 나오는데

확 언짢아지더군요. 나 그런거나 받아먹고 그런 놈 아니니 더이상 말 이어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거듭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또 했던 얘기 또 하더니 '죄송하지만 금감원 민원을 취하해

주실 수는 없으실까요?' 이러는 겁니다.



참 나 원~ 앞에 얘기한 상품권 떡밥 덥썩 물었으면 어쩔뻔 했겠습니까?



또 한번 성질 냈습니다.

'당신들 매번 이런식이니까 소비자로써 신뢰할 수 없는것 아닙니까!'

금감원 민원 절대 취하 못하겠고 당신들이 받는 페널티는 응당 받아야 마땅하다.

더 이상 통화하기 싫으니 이만 전화 끊겠다.

당신들과는 영원히 거래할 일 없다.



선량하고 법 없이도 살 울부는 세상의 간교함에 치를 떨며

또 한번, 까칠하게 삶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현실에 슬퍼하며 오늘도 웁니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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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ique01@paran.com 2011-04-02 16:24:56
답글

어떤넘?이 사기만 치니까. 이런일들이 벌어지는거죠. <br />
들이댔다가 아니면 말고...

장재영 2011-04-02 17:59:09
답글

이제 사기는 관행인가요........ㅉ

mymijo@naver.com 2011-04-02 20:18:49
답글

제 속이 다 후련하네요..

허환 2011-04-02 20:43:18
답글

모 카드사가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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