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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터 가난에 대한 열등감....ㅜ.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4-02 09:50:53
추천수 0
조회수   2,437

제목

어릴 때 부터 가난에 대한 열등감....ㅜ.ㅠ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초등학교에서 다른 급우들과 비교가 되기 시작하니,

그 전까진 몰랐던 가난에 대한 열등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옆 짝지 여학생이 조금 사는 집 애라서,

저는 마냥 주눅들어 지냈습니다.



왜 어린 나이에도 그런 열등감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어야 하는지....



부모님은 리어카에 길 커피를 팔고 다니니,

급우가 보고는 저를 "코피,코피"하고 웃으며 놀리는 것이 왜 그리 듣기 싫은지.

그것 때문에 그놈과 싸움도 벌렸고,

선생님이 화해 시켜서, 그 노마집에 가서 놀기도 하고..



그런데 문제는 ,그런 열등감을 이기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하는데.

기울어진 집안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

무엇이라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천성이 소극적인 성격이라....



돈이 많은 것은 부럽지만,

그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잃는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돈 벌이에는 열성이 없었습니다,이 때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

전 참으로 지지리도 가난하게 살아 온것같네요.

그 열등감은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아니면 깊은 곳에 꼭꼭 숨어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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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2011-04-02 09:54:02
답글

열등감을 느낄 때, 두가지 해결책이 있는데요,<br />
하나는 열등감을 느끼지 않도록 외적인 조건을 개선하는 것이고,<br />
하나는 열등감의 근본원인이 뭔지를 파고들어 비교의식을 넘어서는 것입니다.<br />
전자는 외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고, 후자는 내적인 통찰을 이룹니다. 둘 다 자유를<br />
증가시킵니다. 열성과 노력의 크기 만큼 성취를 이루겠지요.

이상태 2011-04-02 10:01:13
답글

저는 돈은 많이 벌고 싶은데 그러다 쓰러질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무섭습니다.. 한정된 부를 나눠먹다보니 크고 작은 문제도 계속 다투게 되고 이런저런 신경쓰다보면 어지럽고 힘이 쭉 빠집니다. 그냥 일열심히 하고 그만큼 돈받고 그러고 싶은데 많게는 하루에도 몇건씩 분쟁과 문제가 생가는걸 겪으니 이러다 오래 못살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_-

김진우 2011-04-02 10:03:01
답글

태훈님 후자가 좋겠네요..전자는 너무 어렵고....~<br />
상태님 좀 쉽게 천천히..그리고 끈기있게 가시면 언젠가는 잘 될겁니다....~~

박창호 2011-04-02 10:04:30
답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br />
아마.. 모르긴해도 부모님보다 몇배는 더 재산을.. 진우 兄님께서 더 증가 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의 자녀들도 부족함없이 잘 생활 하고 아버지를 존경하리라 믿습니다..<br />
<br />
어릴적에는 몇몇집을 제외하고는 다 어려운 삶이었겠지요..<br />
저 역시 아버지 보다 더 나은 삶을 가정에 제공하려고 지금까지는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br />
<br />

protectwater@hanmail.net 2011-04-02 10:04:51
답글

저는 부자가 아니지만 저희 부모님은 부자입니다. 아버지는 너무 가난해서 어려서 머슴살이를 오래 하셨<br />
<br />
답니다. 돈없어서 월남 첫파병때 자원하셨고, 고생엄청 하셨습니다.<br />
<br />
그래서 제가 저희 아버지를 지켜본 바로는 ......<br />
<br />
돈 버는법..... 돈에 대한 집요한 집착이 필요 합니다. <br />
<br />
구두쇠가 되야 하고.... 참을줄 알아야 하고....<

이상태 2011-04-02 10:08:20
답글

하춘수님 / 저희 아버지도 머슴살이 오래 하셨데요.. 그리고 돈은 독해서 벌수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br />
번다느게 아니라 강제로 뺏온다는 독한 마음(훔치는건 아니고요;;) 으로 살면 부자가 될수 있는 기회가<br />
생긴다고 생각해요..

윤영빈 2011-04-02 10:08:36
답글

어렸을적 열등감 자체를 이런 게시판에 풀어놓으시는 것 자체가 이미 극복사례라고 봅니다. ^^;

이상태 2011-04-02 10:18:09
답글

김진우님 감사합니다.. 요즘은 물속에 숨참고 24시간 버티는것 같은 기분인데 진우님리플덕에 조금은 시원해졌어요!!!

이주현 2011-04-02 10:25:12
답글

저는 진우을쉰처럼 럭셔리 구렁이를 못써본 열등감이 태산 가씀돠~~ ^^<br />
<br />
<br />
랭보였던가요?<br />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br />
<br />
사람이니까 여기저기 아프고, 여기저기 아프니까 사람 몸을 받고 이 세상에 태어났겠죠.<br />
윤영빈님 말씀처럼 게시판에 오래 묵은 열등감을 담담이 토로하시는 그 모습이 아름답고 멋집니다.^^

박훈재 2011-04-02 10:28:35
답글

경제적 열등감?은 상대적이라 부자도 더 부자에 대한 열등감이 있다고 하네요..<br />
<br />
저도 소시적?에 좋아했던 여학생이 집안이 너무 좋아 알아서 찌그러지고만 가슴아픈? 사연도 있습죠..<br />
<br />
뭐..적당히 먹고사는 데 충분한 돈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김진우 2011-04-02 10:28:47
답글

역시...와싸다 자게는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곳이로군요..~~<br />
감사합니다....~

최원섭 2011-04-02 10:39:15
답글

저도 많이 힘든적도 있었고 저의 부모님 세대에는 고생 안하신분들이 별로 없으시죠...글속에서 이미 그 어떤 부자보다 더큰 부자이신거 같내요.....^^

백경훈 2011-04-02 10:43:10
답글

와싸다 3cm 열등감 을쉰이 계쉽니다. <br />
진우을쉰은 3cm가 넘는 자신감이 이쓰시자나효..ㅡ,.ㅡ;;<br />
<br />
<br />

김진우 2011-04-02 10:47:51
답글

ㄴㄴ감사합니다..원섭님...~~

이완구 2011-04-02 11:01:46
답글

모든게 돌고 도는거죠. 부도 삶도....부자가 수십대 부자는 없잖아요? 김진우님의 어느 후대가 부자가<br />
되어 부러움의 대상이 될지도 ^^

박태희 2011-04-02 11:57:40
답글

돌고 도는 것 맞습니다.

강동섭 2011-04-02 14:01:22
답글

저도 그런 열등감에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냥 당당하게 살려고 노력할따름이죠. 가진건 몸땡이 하나. 하지만 행복하게 살고 싶은마음에 열심히 긍정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br />
열등감을 갖어봐야 도움도 안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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