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DSLR 이번에 입문하시는 분
글 제목의 제품 사는 것을 옆에서 도왔습니다.
저도 만져보고 몇 장 찍어봤는데
상당한 품질의 사진이 나오는 듯 보였습니다.
동영상 기능도 발군이었고요.
비슷한 스펙의
'니콘 D7000 + ED 17-55mm F2.8G IF'
이 조합 말고는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입문자가 인물 사진 위주로 한다기에 캐논을 권유했습니다.
(단렌즈 사용을 어려워하더군요.)
처음엔 5d mark2로 바로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기에
그건 오버인 것 같다고 한 번만 이야기하고 말았더니
결국 스스로 인정하더군요.
누군들 '5d mark2 + 24-70mm F2.8L USM'
이렇게 가고 싶지 않겠습니까?
저 엄청난 조합으로요.
하지만, 시작은 그렇게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어제 혹시 부부 싸움하는 것 아닌지
밤에 전화해보니 목소리가 좀 어두워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제수씨가 인정하고 별말 없었답니다.
그나저나 저번에 제가 돌사진 찍어준 것 보고
메인 사진가 아저씨 사진 보다 마음에 든다면서
카메라 사서 저 따라다니며 배워서
아이 사진 열심히 찍으라는 특명을 내렸다는데
걱정이네요.
저는 인물 사진은 특히나 '꽝'이거든요.
아참, 크롭바디에서 캐논이나 니콘의 17-55를 제외하면
요즘 나온 제품 중에서는
시그마의 '17-50mm F2.8 EX DC OS HSM'
이 제품이 가격대 성능비로는 참 우수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혹시라도 제품 구입을 염두에 계신분은 살짝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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